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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레포츠 체형교정 효과 "땀 빼? 살 빼? 다 빼!"
"한달에 5kg쯤 빼기 우습죠"
올라가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연세대 대학원생 김인경씨(29)는 일주일에 2~3일은 서울 무교동 지하암반장 '매드 짐'을 찾는다. 산을 원래 좋아했지만, 실내 암장에서 스포츠클라이밍을 한 지는 꼭 5개월째가 됐다. 홀드(손으로 잡고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벽에 박힌 돌)를 이용해 몸을 버티고 있으면 자기 집중력이 높아지고 잡념이 싹 달아나 버린다.
"전신운동이고, 몸의 균형감각이 놀랍도록 좋아져요. 살빼기요? 체중조절할 때쯤 됐다 싶으면 벽에 매달려요. 한달에 5kg쯤 빼는 건 일도 아니죠." 이제는 거의 '스파이더 우먼'이다. 직각 벽은 물론이고, 천정에 거꾸로 매달리는 것도 익숙하다.
가끔은 같은 암반장의 회원들끼리 '클라이밍 퍼즐'도 즐긴다. 홀드를 정해놓고 어떻게 움직여야 효율적으로 정해진 곳까지 오르느냐를 풀어내는 게임이다. 김인경씨는 그동안의 산행 경험과 스포츠클라이밍 실력을 바탕삼아 오는 5월 5명의 여성들과 북미 최고봉인 맥킨리(6194m)를 등정할 계획이다.
"팔뚝-허벅지 살 특히 잘빠져"
샌드백 두드리며 스트레스를 날린다. "퍽, 퍽." 샌드백 두드리는 소리가 경쾌한 복싱 체육관 '스포츠마루'에서 만난 직장인 문정은씨(26ㆍ삼성 캐피탈)는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4개월 동안 15㎏ 감량에 성공했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하루가 다르게 주먹이 매워진다"는 말도 듣는다.
"예전엔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었어요. 하지만 복싱을 하면서 군살이 쫙쫙 빠지고 스트레스도 말끔히 날아가게 됐죠. 평소에 미운 사람 얼굴을 샌드백에 그리면 주먹에 힘이 들어가죠. 하하." 스트레이트, 어퍼컷, 잽 등 기본적인 손놀림과 발놀림, 섀도 복싱, 매스 복싱(Mass boxing, 둘이 어울려 가볍게 치는 흉내만 내는 스파링), 복싱댄스 등을 하다보면 2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국내최초로 '복싱 댄스'를 개발한 코치 엄상기씨는 "여성들이 가장 빼고 싶어하는 팔뚝, 허벅지, 종아리 부위의 군살이 집중적으로 빠져 체형교정에도 좋은 운동"이라고 말했다.
6-7개월이면 체형교정 효과도
리듬에 빠져 나를 잊는다. 김지은씨(33ㆍJ.W.메리어트호텔 홍보팀)는 소문난 재즈 댄스 마니아다. 재즈 댄스를 시작한지 6년째. 이제는 강사를 대신해 구령을 붙일 정도다.
"몸이 유연해지고 정신건강에도 좋아요. 리듬에 맞춰 동작을 따라하다보면 스트레스를 잊게 되죠.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중독성이 있어요."
댄스라고 아기자기한 동작만 있는 게 아니라 구르고 점프하고 발로 차는 등 격한 움직임이 많다. 또 몸을 똑바로 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체형교정과 자세교정에 좋은 효과가 있다. 재즈댄스 강사 곽신영씨는 "6~7개월 정도면 굽은 허리나 등, 팔, 다리가 곧게 펴지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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