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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 위 곰한마리? 어깨 관절염… 스트레칭으로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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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 위 곰한마리? 어깨 관절염… 스트레칭으로 예방하세요

스포츠서울|기사입력 2007-12-15 12:18 |최종수정2007-12-16 18:51 기사원문보기
“6년차 웹디자인 일을 하고 있는 28세의 여성입니다. 최근 어깨에 곰 한마리를 업고 있는 듯한 느낌이에요. 어깨가 너무 무겁고 아파서 파스도 붙이고 마사지도 받고 있지만 쉽게 풀리지 않아요. 쉬면 나아지다가도 또 금방 아프고 요즘은 어깨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잠자기도 편치 않아 피로까지 겹쳐져 일도 그만 둬야 하나 고민하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좋아질 수 있어요?”
젊은 여성환자의 호소이다. 직업이 웹디자이너다 보니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면서 생긴 어깨관절염 때문에 이 여성은 오른쪽 팔을 올리는 것조차 힘들어 하고 있었다. 어깨관절에 영양성분을 투여할 수 있는 ‘교제’와 운동처방으로 치료한지 한 달째 되는 지금은 통증이 사라지고 어깨 움직임이 가벼워졌다고 한다.
중년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어깨관절염이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흔히 나타나고 있다.
보통사람들은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어깨통증은 오십견과는 다소 다르지만, 방치해 둘 경우 오십견으로 연결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이렇게 생긴 어깨관절염은 모니터 앞에서 오래 일하며 발생한 것으로 ‘VDT 증후군’이라 하는데, 컴퓨터 작업을 장시간 하는 경우 많이 발생한다.
오랫동안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팔을 공중에 띄운 상태에서 손끝과 손목으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어깨나 팔, 손목과 손가락 근육에 피로와 부담을 주게 된다. 또한 근육 경직으로 혈류순환이 방해가 되어 뒷목이 뻣뻣해 지고, 두통과 피로를 수반하게 된다.
튼튼마디한의원 정현석 원장은 “VDT증후군의 초기증상으로 어깨와 목이 무거운 느낌이 오면서 만져보면 어깨가 돌처럼 단단하고 쑤시고 결리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팔 저림과 스트레스, 혈류순환에 방해가 되어 만성두통과 피로를 동반하여 만성질환으로 될 가능성이 많아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VDT증후군은 통증 악화와 회복을 반복하는 질환으로 평상시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으로, 1시간 작업 후 10분 휴식을 지키고, 컴퓨터 작업을 할 때 자신의 신장에 맞게 의자 높이를 적당히 조절하며, 바른 자세를 유지 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는 것.
특히 작업 전후나 중간 틈틈이 맨손체조와 스트레칭을 하는 것만으로도 어깨관절염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데, 정 원장이 말하는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법으로는-.
#1 팔 잡아당기기
반대편 팔을 이용하여 아픈 쪽의 어깨가 몸에 닿도록 천천히 잡아당긴다.
약 5초간 유지한 후 팔을 바꾸어 똑같이 시행한다.
#2 수건 잡아당기기
아픈 쪽의 팔을 아래로 하여 양손으로 수건 끝을 잡고 천천히 잡아당긴다.
약 5초간 유지 후 팔을 바꾸어 똑같이 시행한다.
#3 어깨늘이기
테이블 위에 그림과 같이 팔을 올리고 몸을 앞으로 기울이면서 스트레칭을 한다.
약 5~10초간 유지 후 반대팔로 바꾸어 똑같이 시행한다.
이러한 어깨운동을 번갈아 가면서 10~15분 이상 꾸준히 해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정원장은 “가벼운 어깨 통증은 아픈 부위를 따뜻하게 하는 온열요법이나 마사지 등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면 어깨관절염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며 가벼운 어깨결림이 해소될 수 있다.”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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