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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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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다' 

운동선수만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다 아는 얘기지만 사실 실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바쁜 사회생활 때문에 그렇다고 핑계를 대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루 종일 집에만 있는 날도 일부러 물을 찾아서 마시는 건 역시 잘 안됩니다. 물 마시기는 그만큼 의식적으로 해야 하고 습관화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달리기를 즐기시는 분들은 물의 중요성을 귀가 따갑도록 들으셨을 겁니다. 그런데 웨이트 트레이닝 쪽에서는 의외로 물에 대해 관심이 덜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찌 보면 보디빌딩이야말로 물이 더더욱 중요할 수 있습니다.


우선 근육이 합성되려면 물이 필수입니다. 근육의 70%는 물이거든요. 그러니 단백질 보충제를 아무리 섭취해 봐야 수분이 부족해서는 근육의 성장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단백질만이 아닙니다. 달리기나 보디빌딩 모두 근육에 주로 많이 저장돼 있는 글리코겐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 글리코겐의 합성에도 물은 절대적인 역할을 합니다. 운동 후 소모된 글리코겐을 충분히 보충해 줘야만 손상된 근육의 회복이 빨라진다는 점에서도 역시 수분은 중요한 것입니다.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근육의 힘도 떨어집니다. 이는 여러 실험을 통해서도 밝혀진 것인데 수분이 충분할 때와 부족할 때 최대 근력에서 거의 10%의 차이가 난다고 하는군요. 수분이 부족하면 자신의 최대 중량을 들 수 없다는 얘기이니 그만큼 운동 효과가 떨어지게 되는 거지요.


웨이트 트레이닝을 즐기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로 '자신만의 생명수를 만들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있습니다. 생명수라 하니까 무슨 거창한 걸 생각하기가 쉽지만 실은 운동하는 동안 계속 마셔줄 음료수입니다. 하긴 위에서 설명한 물의 중요성을 보자면 생명수라 해도 전혀 과장이 아니겠네요.


생명수로 많이 쓰이는 것을 보면 녹차, 미숫가루 등이 있는데 운동 중인만큼 위에 부담을 주는 것은 좋지 않겠죠. 그렇다고 스포츠음료를 마시는 것도 별로 권장할 만하지는 않습니다. 스포츠음료에는 아무래도 설탕이 들어 있어서 말입니다. 더운 날 바깥에서 한시간 이상 뛰지 않는 이상 땀으로 인한 전해질 손실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거든요. 정 음료가 마땅치 않으면 차라리 물을 드세요.


녹차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어서 아마도 가장 좋은 음료가 아닐까 싶네요. 카페인은 운동중일 때 체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거든요. 물론 이같은 효과만 놓고 보자면 커피가 더 나을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역시 녹차가 한 수 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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