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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건강 미리 챙기자 - 골다공증, 예방이 치료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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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건강 미리 챙기자 - 골다공증, 예방이 치료책

<8뉴스>

<앵커>

연속기획보도 골다공증 시리즈, 오늘(22일)은 마지막으로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골다공증 환자가 급격히 늘면서 치료제도 속속 개발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치료는 예방과 조기발견입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골다공증 환자 대부분은 먹는 약을 처방받습니다.

하루 한 알 또는 일주일에 한 알씩 공복에 먹습니다.

복용 후 공복상태에서 한 시간 정도 그대로 앉아 있어야 해, 번거로울 뿐더러 위장장애가 따르기도 합니다.

환자 절반 이상이 꾸준히 약을 복용하지 못하고 3년 이내에 치료를 중단하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2년 전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던 최문자 씨도 약을 끊고 난 후 증세가 악화됐습니다.

[최문자(60)/양천구 목동 : 나중에 검사를 해봤더니 오히려 더 안좋아졌더라고요, 제대로 또 약을 못먹어서 그런가봐요.]

최근엔 1년에 한 번만 맞는 정맥주사제가 등장해 식약청의 허가를 받았습니다.

[김영주/다국적제약사 마케팅 상무 : 1년에 한 번 주입함으로써 환자의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시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먹는 약이건 주사제건 미 소실된 골조직을 새로 만들어내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빠른 진단을 통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최웅환/한양대의대 내분비내과 교수 : 뼈를 젊게 해주는 치료는 흔하지 않습니다.  없다고 봐도 되죠, 더 늦기 전에 있는 기존의 골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서 골절을 예상하자는 것입니다.]

국내 여성의 골밀도 검진율은 10% 내외로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65세 이상 여성에 한해 1년에 1번 골밀도검사 급여 혜택을 주고 있지만, 적용기준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전문가들은 조기 폐경 여성이 늘고 골다공증 발병 연령이 낮아지는 만큼, 골밀도 측정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빠른 진단'의 첩경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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