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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임신 중 다이어트'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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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임신 중 다이어트' 위험! 

임신중임에도 날씬하고 매력적인 스타들의 모습은 모든 여성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비단 인기스타들 뿐 아니라 요즘에는 주변에서도 날씬한 임산부들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과거에는 임신중에 20kg 이상씩 몸무게가 늘어나는 것을 당연히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듭니다.

[안윤희/임산부, 31세 : 가만있으면 아기만 커진다고 들었다.

예전엔 살기 힘들어 많이 먹었다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

][김윤경/임산부, 28세 : 안빠지면 어떡하나, 출산 후 관리 못하면 (살이) 그대로 남는다고 들었다.

산모들에게 부담이다.

]임신 중에도 체중관리를 위해서 요가, 체조, 걷기 등의 운동은 물론 식이요법, 즉 다이어트까지 감행하는 임신부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임신중에 다이어트를 실시하면 엄마와 태아의 건강에 많은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하는데요.[안현영/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 임신부 저체중시 저체중아 출산 2.5배, 태아사망 1.5배 증가, 조산·임신성고혈압 가능성 높아져.]일본에서도 임산부들의 지나친 다이어트로 2.5 kg 미만의 저체중아 출산이 1989년 6.1%에서 2003년 9.1%로 늘어나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양 공급이 충분치 못하면 임신부의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등 건강을 악화시키고 태아의 대사변화에 크게 악영향을 미칩니다.

[안현영/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 저체중아는 당뇨, 고혈압, 뇌졸중 등의 질환이 생길 확률이 더 높다.

]그렇다면 임신중 적정 몸무게는 몇 kg 일까요?임신중 적절한 체중증가량은 산모마다 다릅니다.

산모의 임신 전 체질량지수를 구한 뒤, 체중증가 권장 기준표에 맞춰보면 적정 몸무게를 알 수 있습니다.

저체중이었던 임신부는 최고 18kg까지, 비만이었던 임신부는 7kg 이하까지 체중을 증가시키는 것이 알맞습니다.

임신부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지나친 운동으로 체중 증가를 예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조산기를 보인다든지, 임신중독증이 있는 임신부는 운동을 금해야 합니다.

[안현영/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 아침 저녁 산책할 때 빠른걸음으로 걷는 것이 좋다.

]임신중의 체중 증가는 임신을 한 동안에 태아에게 보낼 수 있는 영양공급을 준비하고 모유수유를 준비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적어도 하루에 2,100에서 2,500 칼로리는 꼭 섭취하고 체중관리는 조금 참으셨다가 모유수유가 완료 된 이후부터 서서히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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