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이어트/다이어트&운동&건강

[몸튼튼건강TIP] 암 조기진단시 90% 완치 가능… 위암 40세 이상, 유방암 30세 이상 권고사항

반응형

암 조기진단시 90% 완치 가능… 위암 40세 이상, 유방암 30세 이상 권고사항

[쿠키 건강] 암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도 특이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암이 진행되어 나타나는 증상들도 평소 흔히 경험해 오던 증상들과 비슷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만큼 정기적인 검진이 꼭 필요하다.

특히 한국인에게 흔한 5대 암 즉,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은 비교적 쉽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 받을 경우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위암은 조기진단시 90% 이상이 완치되고, 대장암과 자궁경부암은 검진을 통해 전암단계의 병변을 발견할 경우 암 발생 자체를 줄일 수 있다.

암검진은 암종의 특성(발생 및 사망의 빈도와 분포, 임상적 특성 등), 대상자의 특성(성, 연령, 유전소인, 선행질환 유무 등), 효율적인 검사 방법의 존재 유무와 그 수행 방법 등 다양한 요인들 고려하여 이루어지게 된다.

지난 2001년 국립암센터와 관련학회(대한위암학회, 한국유방암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간학회, 대한 대장항문학회)가 중심이 되어 한국인에게 적합한 표준적인 검진 권고안을 다음과 같이 개발했다.

■ 위암- 40세 이상 남녀는 2년에 한번씩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위암 검사는 위장조영촬영 또는 위내시경검사로 이뤄진다.

■ 간암- 30세 이상 남성, 40세 이상 여성으로 간경변증이나 B형 간염바이러스, 항원 또는 C형 간염바이러스 항체가 양성으로 확인되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 6개월 단위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며, 간초음파검사와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를 실시한다.

■ 대장암- 50세 이상인 경우 5∼10년 간격으로 대장암 검진을 실시한다. 검사는 대장내시경검사 또는 이중조영바륨검사와 에스결장경검사 등이 실시된다.

■ 유방암- 30세 이상 여성이라면 매월 유방자가검진을 실시하는 편이 좋다. 35세 이상 여성인 경우 2년에 한번씩 유방임상진찰을, 40세 이상 여성은 2년마다 유방촬영술과 유방임상진찰을 받아야 한다.

■ 자궁경부암- 20세 이상 여성 또는 성경험이 있는 여성은 1년에 한번씩 자궁경부질세포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대전 선병원 종합검진센터 전희선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암 종별 또는 검진주기별로 차이는 있으나 일본, 미국 및 유럽 지역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암 검진에 의한 암 사망 감소 효과는 크다”며 “암으로 인한 개인 및 가족의 고통과 국민적 부담을 크게 감소시킬 암조기 검진은 암 사망을 줄이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고 강조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메디포뉴스 조현미 기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