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요리법/음식] <日 '아동비만.산모 무분별 다이어트' 제동>

<日 '아동비만.산모 무분별 다이어트' 제동>

[연합뉴스 2005-11-05 17:05]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날로 증가하는 어린이 비만과 산모의 무리한 다이어트를 막기위해 일본 정부가 발벗고 나섰다고 현지 언론이 5일 전했다. 후생노동성은 초.중학생 때 균형 있는 식사가 어린이 비만을 방지할 수 있는 방책으로 보고 내년부터 5개 광역 지자체의 10곳을 시험지구로 정해 학교와 가정, 지역이 힘을 합쳐 비만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쿄도 세타가야(世田谷)구의 초등학교들이 실시하는 비만예방 프로그램이 모델이 될 것 같다. 이들 초등학생은 '종합학습' 시간에 균형있는 식단을 짜는 방법을 공부하고 포스터를 그려 학교 주변 상점가의 매장에 게시하거나 스스로 도시락 메뉴를 개발해 도시락 가게에서 팔도록 권했다. 일본 정부가 국가사업으로 비만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은 어린이 비만이 1982년 5.9-7.3% 수준에서 2003년 9.0-10.8% 수준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 어린이 비만을 7% 이하로 끌어내린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후생 노동성은 산모들이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향이 뚜렷해지자 임신 기간 7-12㎏ 체중이 불어나는 것이 정상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임신 16주 이후에는 몸무게가 매주 0.3-0.5㎏씩 느는 것이 정상이라는 설명이다. 일본에서는 산모의 무리한 다이어트로 호흡과 소화 기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저체중 아기의 출산이 1993년 6.8%에서 2003년 9.1%로 늘었다.

[출처] 허벌 다이어트의 진실 - http://dietjinsil.com/bbs/board.php?bo_table=info10&wr_id=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