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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다양한 식이요법들] [이경섭 박사의 알고 먹으면 약이되는 음식]미역…꾸준히 섭취땐 혈압 낮춰 [다양한 식이요법들] [이경섭 박사의 알고 먹으면 약이되는 음식]미역…꾸준히 섭취땐 혈압 낮춰 생일이나 산후조리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 미역국이다. 그러나 미끈미끈한 미역을 먹으면 시험에 미끄러진다는 속설 때문에 입사 준비를 하거나 수험생을 둔 가정에서는 미역국 먹는 것을 금기처럼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터무니없는 속설이다. 현대 영양학에서 보면 평소 미역국을 많이 먹은 아이들이 오히려 성적이 우수해 시험에 낙방하는 일이 적다고 한다. 미역은 한국 전 연안에서 생육하기 때문에 일찍부터 애용되어 왔으며, 우리생활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고려시대부터 이미 중국에 수출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양식기술의 발달로 가공품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생미역의 경우 수분 함량이 87%에 달하며, 이외 단백질, 칼슘.. 더보기
낮에는 혈압이 정상인데 아침에 혈압이 높아요. 낮에는 혈압이 정상인데 아침에 혈압이 높아요. ‘아침 고혈압’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혈압은 아침 저녁으로 다르게 측정됩니다. 또한, 계절이 바뀔 때마다 변하고, 깨어 있을 때와 자고 있을 때도 다르게 측정됩니다. 밤에 잠을 잘 때의 혈압이 낮에 비해 10% 이상 낮은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낮에는 정상인데 아침에는 올라가면 아침 고혈압일 수가 있습니다. 아침 고혈압이란 아침에 일어날 때 혈압이 급상승하는 현상입니다. 아침에 측정한 혈압에서 수축기 혈압이 135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85mmHg 이상이며, 낮 동안에 측정한 혈압은 정상인 경우가 아침 고혈압으로 정의됩니다. 아침 고혈압은 심혈관질환의 발생과 사망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이를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적.. 더보기
고혈압_약을 안 먹고 혈압을 조절할 수는 없나요? 약을 안 먹고 혈압을 조절할 수는 없나요? 고혈압 환자들이 하는 말이 “항고혈압제는 한 번 먹으면 계속 먹어야 한다는데, 약을 안 먹고 혈압을 조절할 수는 없나요?”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절반만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사실은 고혈압 환자의 2/3 가량에서는 고혈압이 지속되므로 약물치료를 지속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두 번째 사실은 약물치료를 시작한 환자의 2/3 정도에서는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혈압이 이상적으로 유지되면 최초에 사용하던 약의 용량보다 적은 용량으로 감량할 수 있고, 약 30%의 환자에서는 약을 중단하고도 혈압이 정상으로 유지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고혈압으로 인해 수축되었던 신체의 혈관들이 혈압이 정상으로 유지되면서 다시 확장되기 때문입니다. 진료하는 의.. 더보기
혈압이 높으면 정말 위험한가요? 왜 치료해야 하나요? 혈압이 높으면 정말 위험한가요? 왜 치료해야 하나요? 혈압이 높으면 위험합니다. 일반적으로 120/75mmHg 이상부터는 수축기 혈압이 20mmHg 혹은 이완기 혈압이 10mmHg 상승할 때마다 심혈관계 사망률이 2배씩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고혈압은 그 정도에 비례하여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고혈압은 초기에는 증상도 없고, 불편감도 유발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정 기간 조절하지 않고 방치한다고 해도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그 위험도가 과소평가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고혈압은 심혈관질환의 공통적인 주요 위험 요인입니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증(心筋梗塞症) 등 고혈압과 연관된 질환이 한국인의 가장 주요한 사망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사.. 더보기
고혈압에 관하여 잘못 알려진 상식들 고혈압에 관하여 잘못 알려진 상식들 1. 혈압약은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을 먹어야 한다? 혈압약을 처음 먹는 환자들이 많이 한다는 질문이다. 심하지 않은 고혈압이면 운동, 식사조절, 금연과 절주를 하는 생활요법을 통해서도 혈압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중증 고혈압이거나 합병증의 위험이 큰 경우, 그리고 고혈압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을 먹게 된다. 분명한 것은 혈압약을 계속 먹는 것은 약에 중독성 따위가 있어 그 약을 끊을 수 없어서가 아니라 고혈압이란 질환 자체가 치료가 되는 질환이 아니고 계속 관리를 해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정상 혈압으로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약을 먹는 것이다. 그러니 약을 먹는 도중에 혈압을 재어 혈압이 정상으로 내려간다고 약을 중지해서는 안 된다. 거기.. 더보기
노인 환자는 고혈압에 관계없이 혈압이 높게 측정될 수 있나요? 노인 환자는 고혈압에 관계없이 혈압이 높게 측정될 수 있나요? 노인들의 혈관은 딱딱하고 석회화(石灰化)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혈압 측정 방법으로는 동맥 혈관이 압박되지 않아 실제 혈압보다 수치가 훨씬 높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를 가성(假性)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인 고혈압 환자의 약 2% 정도는 가성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노인의 고혈압은 ‘오슬러’ 신체 검진 방법(Osler method)으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손목(요골동맥)에서 맥박이 느껴지지 않는 정도까지 혈압계의 압력을 올렸는데도 팔뚝(상완)에서 맥박이 느껴진다면 팔뚝 혈관이 딱딱해진 가성 고혈압의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을 적극적으로 치료함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잘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혈압 저하로 어.. 더보기
정상 혈압과 고혈압의 기준 정상 혈압과 고혈압의 기준 일반적으로 정상 혈압은 120/80(수축기/이완기)mmHg 이하로, 고혈압은 140/90mmHg 이상, 저혈압은 90/60mmHg 이하로 정의합니다. 정상 혈압인 120/80mmHg은 수축기 혈압이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혈압이 80mmHg 미만일 때이며,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합니다. 정상 혈압과 고혈압 사이에는 고혈압 전단계가 존재합니다. 과거에는 이를 높은 정상으로 표시하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이미 정상 범위를 벗어난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즉, 120/80mmHg 이상의 혈압을 가진 사람은 120/80mmHg 미만인 사람에 비해 합병증의 발생빈도가 높고, 향후 고혈압으로 진행할 위험성이 높아 혈압.. 더보기
수축기/이완기 혈압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수축기/이완기 혈압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수축한 상태에서 혈관에 미치는 압력을 말하고, 이완기 혈압은 심장이 완전히 이완된 상태에서 혈관에 미치는 압력을 말합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혈압은 심장이 얼마나 강하게 수축하는지와 동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수치입니다. 혈압 = 심장박출량 X 말초동맥혈관저항 심장박출량이 많아질수록 혈압은 증가합니다. 운동할 때처럼 심장박출량을 많이 필요로 하는 경우에 혈압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혈관저항은 혈류(血流)가 동맥벽에 가하는 압력을 말합니다. 심장이 뛸 때마다 혈액은 동맥으로 뿜어져 나오며 고무밴드가 늘어나듯이 동맥벽이 확장됩니다. 그리고 심장이 박동하는 사이에 동맥벽은 다시 원래 모양으로 돌아갑니다. 따라서, 동맥의 탄력.. 더보기
혈압이란 무엇인가요? 혈압이란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혈압(血壓)이라고 할 때는 동맥(動脈) 혈압을 뜻합니다. 혈압이란 심장박동에 의해 흐르는 혈액이 동맥벽에 전달될 때 발생하는 압력 수치입니다. 압력의 기준은 수은을 수직으로 얼마나 밀어올리는지 표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혈압의 측정 단위는 수은의 화학기호 Hg와 길이의 단위 mm를 사용하여 mmHg로 표시합니다. 120mmHg라고 하면 수은을 120mm 높이로 밀어올릴 수 있는 압력을 말합니다. 수축기(收縮期) 혈압과 이완기(弛緩期) 혈압에 대해서는 뒤에서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혈압은 항상 일정하진 않으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심장의 박출량(搏出量)과 동맥의 저항의 균형에 의해 조절됩니다. 건강한 사람은 이러한 혈압의 조절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적절하게 각 신체기관.. 더보기
‘겉 몸짱’보다 ‘몸 속짱’을 만들자 겉 몸짱’보다 ‘몸 속짱’을 만들자 [조선일보 2004-02-10 11:39] 우선 혈압·콜레스테롤 수치 꼭 챙기고 한해 한번 골밀도검사로 ‘골다공증’ 체크 ‘마른 비만’은 근육량 늘리는 운동해야 [조선일보 의학전문 기자] ‘얼짱(얼굴이 최고)’에 이어 ‘몸짱’이 요즈음 세간의 화두다. 인터넷에는 ‘몸짱 아줌마’가 인기를 끌고, ‘몸짱 선발대회’가 열리는가 하면, 원조 몸짱을 자처하고 나선 ‘몸짱 할머니’도 등장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런 외모지상주의에 반기를 들고 ‘얼꽝’(얼굴이 꽝) 혹은 ‘몸꽝’을 내세우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우리의 건강을 좌우하는 몸 ‘속’에 대한 관심은 너무나도 적다. ‘얼짱’ ‘몸짱’은 화려한 겉모습일 뿐 건강에는 몸 속이 건강한 ‘속짱’이 최고다. ‘속짱’인지 알아볼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