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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다이어트_슈주 ‘신동’이 24kg 감량한 비결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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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신동’이 24kg 감량한 비결은 ‘이것’


지난 6일 SBS '강심장'에 출연한 슈퍼주니어 신동이 24kg 감량 사연을 공개했다. 여자친구가 "10kg을 감량하는 조건으로 만나주겠다”고 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고 그 결과 20kg이상을 감량하게 됐다는 것. 신동은 다이어트 성공 비결의 핵심을 '두부'라고 털어놨다.

두부를 사랑한 연예인은 신동뿐만이 아니다. 영화 '역도산' 촬영을 위해 100kg 가까이 불렸던 몸을 오직 두부와 오이만 먹으면서 불과 한 달 만에 원상복귀 했었던 설경구를 비롯해 장동건, 신현준까지 모두 두부 마니아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이들이 '두부'를 달고 사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두부는 혈당지수(42)와 칼로리(84kcal/100g)가 낮고, 다이어트를 할 때 필요한 수분(83%)은 많아서 적게 먹어도 포만감이 들게 한다. 다이어트 할 때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포만감으로 식사량을 조절하고, 체내의 수분량을 늘려 대사속도를 높이기 위함. 그렇지만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는 몸의 모든 목마름을 채울 수는 없다. 총 수분 섭취량의 30~50%는 다른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데, 단위당 수분 함량이 높은 식재료가 바로 ‘두부’다.

또, 두부의 단백질(9.3g/100g)은 달걀 흰자(9.8g/100g)와 비슷하지만 보통 우유(3.2g/100g)보다 3배나 많다.
식품이 함유한 단백질이 몸속에서 얼마나 유용하게 사용되는가를 나타내는 지수를
NPU(Net Protein Utilization)라고 하는데, 두부의 NPU는 닭고기와 같은 65%를 나타내는 유일한 식품이다.
이처럼 단백질 함량이 높은 두부를 섭취하면 다이어트 때문에 소진되는 근육량을 회복하고 기초대사량 또한
높일 수 있다.
 
또, 두부의 칼슘(126mg/100g) 함유량은 우유(105mg/100g)와 달걀 노른자(39mg/100g), 달걀 흰자(3mg/100g)보다도 많다. 이처럼 두부의 높은 칼슘 성분은 췌장의 리파아제를 활성화하여 지방분해를 촉진하고,
다이어트 중의 스트레스까지 해소해준다. 두부를 ‘살이 찌지 않는 치즈’라고 부르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
 
무엇보다도 두부를 먹으면 체중감량으로 인한 요요현상도 막을 수 있다.
심하게 식사제한을 하면 몸의 기초대사가 저하되어 요요현상이 생기게 마련.
일단 대사가 저하되면, 먹는 양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순간 남는 에너지가 발생해 체중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두부에 들어 있는 콩의 펩티드 성분은 기초대사 저하를 방지해 ‘요요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돕는다.
즉 두부는 저칼로리면서 단백질과 수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기력을 떨어뜨리지 않고도 다이어트 할 수 있게 한다.

비만·체형 클리닉 전문가들은 두부 다이어트를 할 때는 되도록 하루 중 한 끼를 두부로 대신하고
나머지 두 끼는 평소대로 식사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김정은 365mc 비만클리닉 원장은
“두부 다이어트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저녁식사를 두부로 바꾸는 것”이라며
 “저녁을 먹고 나면 활동을 하기보다 대부분 앉아 쉬거나 곧 잠자리에 들게 되는데,
밥을 먹는다면 쌀의 당질이 미처 소비되지 않고 지방질로 변해 몸 안에 쌓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저녁식사 대신에 생두부 반 모나 한 모를 해조류를 곁들여서 먹도록 하고
만약에 부족하면 견과류 한 주먹을 추가해 먹는 것도 좋다.
두부는 연두부(42kcal/100g), 순두부(47kcal/100g), 경두부(84kcal/100g) 등 종류를 바꿔가며 먹으면
쉽게 질리지 않는다. 단, 기름에 튀긴 유부(346kcal/100g)는 칼로리가 높으므로 피해야 한다.
또, 무리하지 않고 서서히 감량하고 싶다면 사이사이 입맛 당기는 간식을 모두 두부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두부는 포만감이 크기 때문에 다음 끼니의 양도 자연히 줄어들기 때문.
또, 두부를 저지방 칼슘강화 우유와 함께 갈아서 먹으면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과 칼슘이 많으며
수분이 많아서 포만감을 주므로 최고의 다이어트 음식이 된다.

/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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