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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튼튼건강TIP] 물 건강하게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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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강하게 마시자

매년 3월 22일은 수자원 보존과 먹는 물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2년 UN(국제연합)에서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우리 몸 구성의 70%가 물이다. 하지만 체내의 수분이 1∼2%만 부족해도 심한 갈증을 느끼며 세포나 인체에 많은 이상을 일으킨다.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권길영 교수는 “신체의 수분 비중이 1∼2%정도 부족한 상태가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것을 ‘만성탈수’라 하는데 만성탈수는 변비, 비만, 피로, 관절이상, 노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로 건강지켜요

먼저 수분 섭취는 비만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만성 탈수 상태가 되면 갈증이 일어나도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한다. 오히려 갈증을 배가 고픈 느낌과 혼동해 음식을 더 먹게 되므로 체중조절 실패의 원인이 된다. 물은 칼로리도 없고 신진대사도 활발하게 해 주며, 배고픈 느낌을 덜어 주므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있어 꼭 필요하다. 또 물 섭취가 부족하면 대변이 굳어져 변비의 원인이 되기 쉽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식사량도 줄였는데, 물까지 마시지 않아서 생기는 변비는 약으로도 해결하기가 어렵다. 피로가 회복되지 않는다는 사람 중에도 물 섭취가 부족한 것이 원인인 경우가 있다. 피로를 회복하려면 우리 몸의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설되어야 하는데 소변, 땀, 대변의 주원료인 물이 부족해 배설이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물은 노화와도 관련이 깊다. 노화가 제일 먼저 나타나는 곳은 피부다. 피부 노화란 피부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말한다. 피부노화를 막겠다고 수분을 공급해 주는 비싼 화장품을 사용하지만 기본적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뤄져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하루 8∼10잔 마셔야

사람의 하루 수분 소모량은 소변으로 배설되는 수분이 약 1.4ℓ, 소변 이외로 배출되는 수분이 약 1ℓ로 총 2.4ℓ에 달한다. 그러므로 하루에 섭취해야하는 수분도 2.4ℓ. 사람이 하루 음식으로 섭취하는 수분양은 1∼1.2ℓ정도 되므로 적어도 식사이외에 1.5ℓ의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하루 8∼10 잔(큰 컵)의 물을 권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수분섭취를 많이 하겠다고 음료수를 입에 달고 사는 여성들이 있다. 이는 수분섭취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커피, 녹차, 전통차, 우유, 요구르트, 탄산음료, 기능성 음료 등을 마시면서 ‘물’을 마시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녹차나 커피는 이뇨작용이 강해 상당량의 수분을 배설시키므로 물을 마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물을 배출하게 된다. 국물을 마시면서 수분을 섭취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국물에는 소금이 많이 들어가 있고 아미노산 등 녹아있는 영양 성분이 많아 이 역시 수분섭취에는 효과가 없다. 소금 섭취는 물론이고, 이러한 영양 성분을 소화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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