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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다이어트_기네스 팰트로 등 엄마된 스타들 다이어트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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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팰트로 등 엄마된 스타들 다이어트 붐
[헤럴드 프리미엄 2004-10-30 12:41]
올해 상반기 헐리우드는 스타들의 베이비 붐으로 물들었다. 지난해 말부터 한달에 한 번이 멀다하고 들려오던 유명 스타들의 출산 소식은 올 여름까지 끊임없이 이어진 것이다. 올해 초 아들을 낳은 케이트 허드슨을 비롯해 데브라 메싱, 기네스 팰트로, 커트니 콕스에 이르기까지 모두 ‘스타 엄마’가 됐다. 또한 불임설로 곤욕을 치렀던 줄리아 로버츠도 드디어 쌍둥이를 임신, 출산 준비를 하며 건강관리에 돌입했다.
스타들의 출산 소식이 잠잠해지면서 ‘엄마’가 된 유명 스타들이 아기들과 함께 외출을 하거나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놀라운 것은 대부분의 스타들이 출산 전과 별반 다를 것 없이 완벽한 몸매를 갖춰가고 있다는 것. 때문에 이들의 산후조리 및 건강관리 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산의 아픔을 극복하고 지난 6월 3일 딸을 순산한 커트니 콕스와 3월 9일 아들 로만을 낳은 데보라 미싱. 한동안 육아에만 전념하겠다고 선언한 기네스 팰트로의 출산후 건강관리법을 알아봤다.
▲ `코코` 엄마 커트니 “물이 해답”
커트니 콕스는 출산 이후 식단을 전면 개편했다. 자세한 메뉴까지는 소개되고 있진 않으나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사를 추구한다는 것. 특히 생선요리를 통해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커트니가 건강식으로 즐겨먹는 생선은 참치와 연어로 가능한 조미료와 양념을 추가하지 않고 생선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려 섭취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탄수화물의 섭취량은 가능한 줄여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각광받고 있는데 그것과 맥을 같이한 다이어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 무엇보다 커트니를 출산 이전의 몸매로 돌려놓는 데는 값비싼 ‘생수’가 가장 큰 공로를 한 것으로 꼽힌다. 커트니의 한 측근은 “그녀는 하루에 4리터짜리 생수를 두 병이나 마셨다”면서 “미네랄이 함유량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한 피지산 생수를 애용했다”고 전했다. 덕분에 소화력이 증대되고 피부내 콜라겐 생성을 도와 건강미를 되찾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한 연예주간지를 통해 최근 공개된 커트니의 사진은 지난 8월 베버리 힐스 인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몸에 꼭 맞는 청바지를 입은 커트니가 선글라스를 낀 채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었다. 커트니는 출산전에 비해서는 약간 살이 통통하게 올라있는 모습이었지만 두달 전 아기를 낳았다고 생각하기에는 여전히 탄력을 잃지 않은 몸매를 과시했다.
▲‘로만’ 엄마 메싱 “운동 최고”
영화배우 데브라 메싱의 다이어트 비법은 ‘오직 운동뿐’이었다. 메싱의 한 측근은 “그녀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운동하고 또 운동했다”면서 “음식량을 줄인다거나 과도하게 식이요법을 시도하지 않고 오직 운동으로 살을 빼는데 전념했다”고 전했다.
그녀의 선택은 옳았다. 메싱 역시 출산한지 약 5개월 뒤인 8월경 베버리 힐스 인근에서 카메라에 잡혔는데 당시에도 그녀는 나이키 운동복 차림으로 조깅을 하고 있었다. 오히려 출산전보다 더 젊어진 분위기를 풍겨 팬들을 놀라게 했을 정도.메싱은 전문 트레이너까지 고용해 제대로 체력관리에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 1시간에 걸친 전문 트레이닝은 발차기와 아령 들어올리기, 산악 자전거 타기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어 건강을 회복하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고.
▲‘애플’ 엄마 기네스 “부황 좋아”
이미 알려진 대로 기네스 팰트로의 산후조리법은 다름 아닌 부황. 평소에도 요가를 즐기며 동양적 심신관리에 매력을 느끼던 귀네스가 출산이후 지인의 소개로 부황 처방을 받은 것. 한 중국인 한의사에게 처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는데 귀네스는 그 이후 주변사람들에게 부황의 효과에 대해서 극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기네스는 출산이후 오랜만에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한 시사회장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당시 그녀의 등에 있는 검은색 동그라미가 화제가 됐었다. 귀네스는 등이 훤히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는데 등쪽에 부황자국이 선명했던 것. 부황이 서양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까닭에 당시 연예계 관계자들은 기네스가 이상한 병에 걸린 것이 아니냐며 쑥덕거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언론과 연예잡지들은 부황을 ‘중국 고유의 커핑(cupping)’이라고 소개하며 검은 동그라미의 비밀을 밝혀냈다. 귀네스의 한 측근은 “출산으로 튼 피부를 치료하고 독소를 제거하는데 큰 효과를 본 것으로 안다. 그 효과를 극찬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LA(미국)=김수희 대중문화가(withhe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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