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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다이어트&운동&건강

[운동노하우] `한 달 막 지났는데 7㎏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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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막 지났는데 7㎏ 빠졌어요` 

중앙일보와 대한비만체형학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도전! S라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불과 한 달여를 넘겼지만 벌써 눈에 띄는 체중 감량효과를 만끽하고 있다.

20대 레드팀의 박수진(23세)씨도 7㎏ 감량에 성공했다. 100일 동안 총 20㎏ 감량 목표에 첫발을 내디딘 셈이다.
박씨는 오전 7시30분, 알람 소리와 함께 눈을 뜬다. 서둘러 출근 준비를 하며 도시락을 싼다. 오늘은 양상추와 브로콜리, 사과 반쪽과 삶은 달걀 두 알이 전부. 318㎉의 저열량이다. 아침 식사는 야채와 삶은 달걀을 같이 먹는다.

식욕을 억제하는 일이 힘겹지만 눈에 띄게 줄어든 체중을 위안 삼아 오늘도 음식 유혹을 뿌리칠 참이다.
출근 후, 웹디자이너인 그는 하루 종일 운동할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는다. 점심식사는 구내식당에서 나온 도토리묵 무침과 콩조림, 조개국과 밥 반공기. 이제 음식을 보면 정확하게 머릿속에서 칼로리 계산이 된다. 오늘 먹은 점심 열량은 408㎉. 적은 양이지만 허기질 정도로 힘들지는 않다. 의사가 처방해 준 리덕틸의 효과를 보는 듯하다. 하루 1500㎉의 저열량 식사지만 그다지 고통스럽지가 않다. 게다가 에너지 사용도 촉진해준다니 일석이조다.

슬슬 배가 고파질 무렵인 오후 5시 즈음. 박씨가 도시락을 꺼낸다. 요즘 그에게 자극을 받아 함께 다이어트를 시작한 직장 동료들이 있어 한결 즐겁다.

예전엔 칼로리 높은 분식으로 간식을 했다. 하지만 프로젝트에 참가한 이후론 일절 군것질을 끊었다. 심지어 회식자리에서도 고기 한 점 입에 대지 않는다. 일단 먹기 시작하면 계속 먹게 돼 당분간 끊기로 결심했다.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퇴근했다. 20대 레드팀 담당 의사인 안재석(클리닉 에스) 원장을 찾기 위해서다. 체중과 체지방을 측정하고, 식단을 꼼꼼히 점검한 안 원장은 “아주 잘하고 있지만 단백질 양이 부족하다”고 충고했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필요한 열량을 채우기 위해 근육을 풀어 사용한다. 나중에 요요현상의 원인이 된다는 것.

따라서 하루 90g가량의 단백질 섭취는 필수. 이는 달걀 7~8개를 먹어야 가능한 양이다. 안 원장은 단백질 양을 늘리고, 비타민과 미네랄 제제를 권장했다. 안 원장은 프로젝트 초기에 제안했던 프로토콜처럼 운동은 별도 처방하지 않았다. 근육량이 많은 박씨의 체형이라면 현재의 근육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리=고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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