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의 화재, 백재현 살빼기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는 지구촌의 비만, 60억 세계인구 중 17억 명이 비만 혹은 과체중으로 밝혀졌다. 패스트푸드 생활편의품 등의 확산으로 기아에 허덕이던 지역에서도 허리살로 고민하는 사람이 늘면서 WHO는 비만을 전세계적유행병으로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아프리카 하면 기아를 떠올리던 것이 이젠 그곳에서도 비만클리닉이 운영될 정도라고 한다.
책상에 앉아서 지내는 근무형태와 고지방 식단이 널리 보급되면서 덩달아 사람들의 허리 둘레도 늘고 있다. 비만은 단순히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질병들을 일으키기도 한다. 당뇨병의 80%는 비만에 기인한 것이며, 자궁암의 40%, 신장암의 25%, 유방암과 결장암의 10%는 비만과 관계가 있으며, 심장 질환의 21%는 체중과 관계가 있다고 보고 되고 있다.
이렇듯이 비만이 문제가 되고 있는 와중에 그 역시 살 빼기에 돌입해 성공했다.
백재현씨는 원래 별로 살 빼는 데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살 빼는 거 외에는 뭐든 최고일 자신이 있었기에. 최근엔 복부 지방 흡입도 했으나 얼마가 지나고 나니 원상복귀. 하지만 어떤 계기(!)로 살을 빼기로 굳게 작정하고 적게 먹고 운동하는 다이어트에 돌입해서 혼자 4-5Kg을 뺐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아무리 더 적게 먹고 운동을 더 해도 체중계의 눈금이 꼼짝 하지 않아 한방 다이어트의 도움을 받기로 한 것이다.
백재현씨도 그랫듯이 요즈음은 적게 먹고 운동해도 체중이 줄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몸에 문제가 있다. 큰 병이 있다기 보다는 몸의 순환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부분 스트레스가 많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몸도 무겁고, 자도 자도 잠만 오고, 자꾸 눕고 싶어하는 경우도 많다. 몸의 기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으며 몸에서의 에너지 효율도 떨어지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기력을 보강해 주며 몸의 순환을 좋게 해 주면서 몸의 리듬을 되찾아 가야 한다.
그 역시 겉으로는 튼튼해 보였으나 속으로는 리듬이 많이 깨져 있는 상태였다. 몸을 보하는 한약을 복용하면서, 해독하기 위해 장세척을 했다. 식욕을 컨트롤하면서 몸의 순환을 좋게 하는 침과 부항 그리고 약침을 병행했다.
그는 열심히 운동을 병행했으며 결과는 굉장했다. 하루하루 얼굴과 몸이 변해갔다. 두 달이 지나자 거의 30Kg이 줄었다. 화면에서 보이는 그는 완전히 딴 사람이 되었다. 짧은 기간에 체중이 많이 줄었다고 몸에 문제가 생기기는커녕 오히려 더 건강해 졌다. 체중을 줄인다고 해서 몸을 깎아 내린 것이 절대 아니다. 오히려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 몸을 보하는 보약과 몸의 순환을 좋아지게 하는 치료를 한 결과 더 많은 체중 감량이 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몸을 더 건강하게 하면서 체중도 줄이는 한방 다이어트의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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