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가 제자리라고요 골프 필라테스 받아보세요”

“스코어가 제자리라고요 골프 필라테스 받아보세요”

“스코어가 제자리라고요 골프 필라테스 받아보세요”

[이코노믹리뷰 2006-05-29 08:12]

타이거 우즈, 소렌스탐도 즐기는 프로그램 에너지 체계를 균형 있게…집중력도 향상 타이거 우즈와 소렌스탐의 골프 컨디셔닝 법을 아는가. 몸매 유지와 건강을 위해 하던 필라테스가 바로 그 비법이다. 데이비드 듀발도 필라테스 예찬론자다. 듀발은 “필라테스는 골프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을 훈련시키며 근력 향상과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골프 필라테스가 이처럼 효과적인 운동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몸 전체의 불균형적인 요소들을 바로 잡아주고 골프에 필요한 근육 강화와 집중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즉 골프에서 사용되는 근육들의 상호 협동적인 조화를 이끌어내고 몸과 마음의 통합 조절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는 것. 이미 유명한 프로골퍼나 티칭 프로들은 필라테스의 우수한 효과에 매료되어 있으며, 기술향상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일반 골퍼들에게 필라테스 프로그램은 골프를 비롯한 신체 밸런스 유지에 필수적인 운동요법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한국골프필라테스협회와 대한골프필라테스협회가 대표적이며, 프로는 물론이고 아마추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1. 백 스윙을 위한 스핀 트위스트 몸의 균형감을 키우고 스탠스를 잡는데 도움이 되는 자세다. 또 백스윙에 문제가 있는 골퍼들에게 자세를 바로 잡는데 효과가 있다. 바로 선 상태에서 복부를 안정시키고 상체만 돌려준다. 숨을 마시면서 정면을 바라보고, 내쉬면서 트위스트를 해준다. 양쪽을 번갈아 8~10회 실시한다. 몸을 유연하고 균형 있게 가꾸어주며, 근육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2. 허리 아픈 골퍼는 롤업 복부와 하체의 균형 및 비뚤어진 자세를 바로 잡아준다.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골퍼들에게 흔히 생기는 요통을 완화시켜주는 동작이다. 누운 상태에서 숨을 내쉬면서 복부에 힘을 주고 척추 하나 하나를 천천히 바닥에서 뗀다. 숨을 멈추고 정지한 다음 내쉬면서 다시 척추 하나하나가 바닥에 닿는 듯 원상태로 돌아온다. 이 동작은 천천히 모든 척추의 움직임을 느끼면서 해야 한다. 3. 하체 힘 길러주는 오블릭 이 동작은 복부의 오블릭이라는 근육을 강화시켜 복부를 전체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탄력과 신축성을 향상시켜 준다. 또한 하체의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무리를 주지 않고 힘과 유연성을 길러준다.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90도 각도로 들어올려 모은 다음 두 손은 깍지를 끼고 머리 뒤편에 갖다 놓는다. 숨을 내쉬면서 상체를 45도 들어올려 상체를 트위스트시킨다. 이 때 어깨가 내려가지 않게 수평을 유지한다. 다리는 트위스트 하는 어깨 반대편을 곧게 펴준다. 4. 안정된 스탠스와 하체를 위한 힙롤 날씨와 기온, 땅의 상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된 발의 위치와 하체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세다. 골반과 다리의 균형을 극대화 시키고 발의 감각 기능을 향상시키며, 골반의 안정된 힘을 키워준다. 때문에 어드레스 자세부터 피니시에 이르는 모든 동작에서 갖추어야 할 하체의 균형과 안정을 얻을 수 있다. 누워서 볼 위에 발을 올려 놓고 꼬리뼈부터 하나씩 들어 올린다. 올라 갈 때 골반이 한쪽으로 돌아가지 않게 주의한다. 볼이 없을 경우 소파나 매트리스 위에서 해도 이 효과를 볼 수 있다. 5. 유연성과 회전력 길러주는 스핀 스트레치 포워드 골프에서 필요한 척추의 유연성과 원활한 움직임은 최고의 회전력을 만드는 기초가 된다. 또 서클이라는 기구를 이용해 누르는 파워가 더해짐으로써 보다 강한 허리와 복부의 근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다리를 어깨 넓이로 펴고 앉아 척추를 곧게 세워 바닥과 수직을 만든다. 손을 뻗어 내쉬면서 복부에 집중하며 복부 힘으로 서클을 누른다. 이때 어깨로 서클을 누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발끝은 세워준다. INTERVIEW | 골프 필라테스 전문의 정경원 대표 “스윙할 때 꿈쩍 않는 골반 다 이유가 있습니다” 세란 정형외과 척추 전문의이자 케어 필라테스 대표인 장경원 대표는 국내 최초로 골프 필라테스를 소개한 장본인이다. 5년 동안 각종 골프 레슨을 받으며 느꼈던 잘못된 점을 고치고자 독학으로 공부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접하고, 골프 필라테스 전도사가 됐다. “필라테스는 단순히 다이어트용 또는 흔히 알려진 요가와는 다른 차원의 운동입니다. 운동의 원리를 이용해 사람의 부류에 따라 그리고 증상에 따라 몸을 보호(care)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골프 필라테스는 현재의 나이나 성별 그리고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은 물론이고, 언제부터 골프를 시작했는지 그 시점에서부터 개선점을 찾아 원상태로 되돌려주고 개선해 주는 역할을 한다. 장 대표는 지난해 3월부터 골프 필라테스 DVD(‘닥터장의 골프 필라테스’) 제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골프 필라테스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MBC ESPN에서 ‘닥터장의 골프 필라테스’를 진행중이다. “척추 전문의로 오랫동안 골퍼를 치료하면서 각종 치료법을 도입해 본 결과 골프 필라테스가 근본적인 치료와 개선법이 될 수 있겠다 싶었죠.” 예를 들자면 스윙을 해야 하는 동작에서 골반이 돌아가지 않는 사람이 억지로 돌리려면 어깨에 무리가 와, 통증을 호소하는 이가 많다는 것. 이는 골프를 쳐서가 아니라 잘못된 운동 탓이며, 자기 몸에 맞지 않는 운동을 억지로 한 탓이라고 설명한다. 현재 그는 전 국가대표 프로골퍼이며 박세리·김미현의 스승인 한성룡씨를 필라테스를 통해 치료 중이다. 홍미경 기자(blish@nate.com)

[출처] 다이어트의 진실 - http://dietjinsil.com/bbs/board.php?bo_table=info7&wr_id=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