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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칼대는 ‘지방흡입술’ 싫다면 외부충격파로 몸매관리를 | ||
[파이낸셜뉴스 2006-05-31 17:12] | ||
지방흡입수술을 하지 않고도 지방세포를 줄일 수 있는 비만 치료법이 국내에 도입됐다. 이 치료법은 체내 요로결석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초음파인 ‘체외충격파’를 이용해 지방세포를 파괴하는 ‘체외충격파 지방세포파괴술’이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부설 비만센터(장가연·서동혜 박사팀)는 지난 6개월간(2005년11월∼2006년4월) ‘체외충격파 지방세포파괴술’을 이용해 1차례 복부비만 치료를 받은 환자 61명의 복부 둘레를 조사한 결과, 복부 비만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환자들의 복부둘레 감소치를 보면 4∼6㎝ 14.8%(9명), 2∼4㎝ 65.6%(40명), 0∼2㎝ 19.6%(12명) 등으로 나타났다.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한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와 조직검사에서도 비만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보통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수가 늘어나는 것이고 성인비만은 지방세포 자체가 커진다. 성인이 되었을 때 비만하지 않기 위해 지방세포를 줄이는 방법으로는 지금까지 지방흡입술이 유일했다. 하지만 지방흡입술은 마취한 후 칼을 이용해 몸에 구멍을 내고 흡입기를 끼워 수술하므로 환자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수술 후 멍이 드는 등 각종 부작용과 2∼3개월간 탄력복을 입어야 하는 것도 단점으로 꼽혔다. 체외충격파 지방세포 파괴술은 초음파 집중장치를 통해 체외에서 발생시킨 충격파의 에너지를 체내의 지방세포에 초점을 맞춰 지방세포막을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이때 생기는 물리적 에너지는 열에너지와 달리 지방세포외에 혈관이나 림프관,피부 조직,신경조직 등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 파괴된 지방세포는 림프관 등을 통해 흐르면서 인체에 필요한 에너지로 이용되거나 간으로 전달돼 담즙 등의 형태로 수시간 혹은 수일후 몸 밖으로 배출된다. 서동혜 박사는 “요로결석을 치료하는데 활용되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 뱃속 깊숙한 곳에 박힌 돌을 정조준해 주변 장기의 손상없이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며 “마치 오렌지를 까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에서 음파를 이용해 알갱이를 한알씩 ‘톡톡’ 터뜨리는 모습을 연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환자는 모니터를 통해 시술장면을 직접 볼 수 있고 시술을 받는 동안 통증없이 따뜻하다는 정도의 느낌만 받는다. 시술시간은 약 2시간 가량. 다만 환자의 배에 닿는 기계부위가 손바닥 크기 가량 되므로 팔뚝이나 얼굴과 같은 얇은 곳에는 사용할 수 없다. 한편, 의료진은 이번 임상결과를 올 가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세계미용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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