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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이그나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허벌라이프의 의학자문을 맡고 있는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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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지 그라톤 허벌라이프 부사장

약력: 1970년생. 92년 미 UCLA대 자연과학 학사. 95년 동 대학원 공중보건학(Masters in Public Health, MPH) 석사. 2000년 뉴욕대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 의학박사. 2004년 UCLA 데이비드 게펜 의과대학에서 임상영양학 전공으로 포스트 닥터 수료. 2005년 임상영양학회 회원 인증. 허벌라이프 의학·교육 담당 부사장(현)

“장수촌의 대명사인 일본 오키나와에서조차 당뇨와 비만이 늘고 있습니다. 건강과 영양에 좀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한국허벌라이프 ‘2006 아시아 퍼시픽 월드팀 스쿨’ 행사의 강연차 방한한 루이지 그라톤 허벌라이프 의학·교육 담당 부사장(36)은 “한국 역시 건강한 나라지만 과거에 비해 비만인구가 늘었다”며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허벌라이프의 영양자문위원인 그라톤 박사는 현재 미국 UCLA 휴먼뉴트리션센터의 비만 위험요인 프로그램 임상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허벌라이프가 개최한 2006 아시아 퍼시픽 월드팀 스쿨은 5,000여명 규모의 초대형 국제회의로 한국에서는 처음 열린 행사다. 한국허벌라이프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한 이 대회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그라톤 박사는 한국인의 영양과 비만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특히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주제의 강연 내용을 미리 소개하며 올바른 영양섭취가 건강의 지름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라톤 박사는 “현대인의 바쁜 생활패턴에 따라 건강식을 즐기는 동양에서까지도 성인병이 늘고 있다”면서 “한국 역시 김치라는 건강식품을 즐겨먹지만 다른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지 않으면 건강을 지킬 수 없다”고 말했다.

공중보건의라고 들었습니다. 경력 소개를 부탁합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영양학에 매우 관심이 많습니다. 인턴생활을 하며 만난 당뇨병 환자들만 하더라도 95%는 적절한 영양섭취만으로 충분히 치료 가능한 상태였으니까요. 그래서 영양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공중보건학 석사(MD. MPH)로 대중을 상대로 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널리 알리는 게 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벌라이프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사실 영양학은 의과대학 4년 교과 과정 중 4일에 불과한 분량입니다. 하지만 최근 영양 불균형과 관련된 현대 질병이 늘면서 의학자들이 영양학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스승이자 허벌라이프의 의학자문위원장인 데이비드 히버 박사를 통해 허벌라이프와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네트워크 마케팅 업체라는 점도 결정의 고려요인이 됐는지요.

물론 충분히 고려 후 허벌라이프를 선택했습니다. 허벌라이프의 나이트웍스라는 제품의 경우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허벌라이프의 의학자문을 맡고 있는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가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이 판매되기 전에 역시 권위 있는 과학자가 만든 유사한 타사 제품이 일반적인 소매 방식을 통해 판매됐습니다. 그렇지만 직접적으로 이 제품이 얼마나 좋고 어떻게 섭취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주는 판매사원이 없었던 까닭에 잘 팔리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직접판매 방식이 오히려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중보건의 입장에서 더욱 많은 이들에게 제품의 효용성을 전하기 위해 허벌라이프를 선택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다단계 업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자극적인 이야기가 뉴스가 되는 세상이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논란의 소지가 있는 이야기가 빠른 속도로 세상에 퍼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허벌라이프는 미국 할리우드에서 출발했고 열정이 있는 창업자가 있어 오히려 그런 면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CEO인 마이클 존슨 회장은 데이비드 히버 박사가 이끄는 과학자팀을 영입해 경영의 주요 목표를 제품의 질을 높이는 데 두고 있습니다.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훌륭한 제품을 만드는 데 더 큰 비전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최근에는 체중감량뿐만 아니라 스킨케어 등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웰니스(Wellness) 회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팀 스쿨 행사가 한국에서 열리는 의미는.

우선 한국허벌라이프 설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전세계 62개국 허벌라이프 지사들 가운데 한국 시장은 꾸준히 10위권에 들고 있습니다. 특히 월드팀은 허벌라이프의 사업자들 중 일정 자격 이상이 돼야 인정되는 레벨입니다. 따라서 이번 행사를 통해 톱리더 회원들을 대상으로 제품에 대한 교육이나 서로간의 결속력을 다짐으로써 기업의 향후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월드팀 스쿨 행사 강연의 주요 내용이 궁금합니다.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입니다. 적절한 칼로리의 건강식단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바쁜 현대인들은 일반적으로 성인 1일 적정 섭취 칼로리인 1,800~2,000k㎈를 거의 초과해 섭취합니다. 예컨대 많은 사람들이 매일 아침 마시는 커피전문점의 커피만 해도 700k㎈인 경우가 태반이니까요. 따라서 현대인들의 칼로리 조절과 항산화의 중요성에 대한 게 강연의 골자입니다.

이 같은 강연에서 사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한 이유 중 하나는 정보화사회에서 현대인의 운동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수렵·채취, 산업화 시대에 비해 정보화 시대에는 육체적인 노동이 훨씬 줄었죠. 하지만 말 그대로 정보의 양은 월등히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많은 판매자들이 이미 고급정보를 갖고 있는 고객에게 대응하는 법을 알고 싶어 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도 판매자들이 어렵고 까다로운 질문에 대응하고 올바른 메시지를 전하도록 훈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 비만관리의 트렌드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과거에는 체지방을 줄이는 데만 신경을 썼지만 요즘은 체형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특히 체지방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한국은 과다체중 문제는 심각하지 않지만 복부 등 부분비만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역시 당뇨 등 만성질환의 부담을 갖게 됩니다. 또한 극단적으로 마른 체형인 경우에도 비만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야채만 먹고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으면 근육이 줄어 비율상으로는 과다체중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입장에서 한국인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추천하고 싶은 식습관이 있습니까.

우선 어떠한 제품도 우리가 음식으로 섭취하는 천연식품보다 우수할 수는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은 직접 천연식품을 재배하고 채집하기 어려운데다 균형 잡힌 영양식단을 챙겨 섭취하기도 쉽지 않아 건강기능식품이 보조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경우 개인 각자에게 필요한 제품을 선택해서 먹으면 되는데 일반적으로 단백질은 여성은 1일 50~75g, 남성은 1일 100g 정도를 섭취해야 합니다. 그중 2분의 1은 동물성 단백질보다 콩 단백질 같은 식물성 단백질로 섭취해야 합니다.

야채와 과일은 얼마나 먹는 것이 좋습니까.

야채와 과일은 하루에 7회 정도 먹을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일주일에 5~6회, 1회에 최소 45분~1시간은 해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충분히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쉐이프웍스 파우더라는 보조식품을 먹습니다. 또한 다른 제품 역시 비타민·무기질·칼슘 등의 부족해지기 쉬운 필수영양소를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패스트푸드인 햄버거에도 단백질은 40~50g이나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영양소의 소스가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한국 역시 서구식 식단을 선호하는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당장 큰 문제가 없더라도 건강에 항상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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