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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관리

[당뇨병관리] 당뇨병환자의 스트레스와 이의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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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환자의 스트레스와 이의 극복

당뇨병은 흔히 우울과 불안을 동반하는 만성질환이며, 정서적 영향을 많이 받는 정신신체 장애에 속합니다. 
당뇨병의 발병 후 환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인한 부담, 합병증과 신체증상으로 인한 괴로움 등이 있고, 그외로 직장 및 사회생활의 어려움, 경제적 부담, 정신적 고통, 의욕상실, 좌절, 소외감, 심리적 충격 및 불안 등이 생깁니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한 스트레스가 당뇨조절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스트레스의 관리가 당뇨조절에 중요합니다. 당뇨병의 원인이 스트레스는 아니지만 스트레스가 당뇨병을 악화시킬 수 있는데 이는 신체내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량으로 분비되어 혈당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당뇨병환자는 우울과 불안성향이 높습니다. 따라서 치료자와 가족들이 정서적 지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혈당조절에만 신경 쓸것이 아니라 심리적 측면에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사기를 올려 주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당뇨병과 함께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는 것이 가능한지 같이 생각해 봅시다. 

1. 당뇨병에 대하여 공부를 합시다. 
당뇨병과 그 관리방법에 대해 잘 아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성별, 직업, 나이, 외모, 자라난 환경, 현재입장 등 다양한 조건하에서 똑같은 당뇨병을 가지고 있더라도 당뇨병을 각자 다르게 인식하는 것은 당뇨병에 대한 정보, 경험, 지식 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개인별로 지각된 세계라고 하는데, 당뇨병을 어떻게 지각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우리가 두려움을 갖는 것은 잘 모르기 때문이거나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이며, 당뇨병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면 불안이나 두려움은 사라질 것입니다. 당뇨병을 공부하기 위하여 세브란스병원 당뇨교실을 이용합시다. 

2. 당뇨병을 수용합시다. 

병원에서 여러 종류의 만성질환을 보지만 당뇨병환자를 흔히“당뇨인”이라 칭하는 것은 당뇨병으로 인해 생활에 크게 지장을 받지 않고 당뇨와 함께 잘 살 수 있다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족이나 의료진은 옆에서 도와주는 보조자 일뿐 환자 스스로 자기 삶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심리적으로 당뇨병과 친구가 된다고 생각하십시오. 처음 진단 받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어떻게 해서 내가 당뇨병에 걸렸나?”라는 질문보다는“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져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하고있는 일이 자신이 원하는 건강을 얻는데, 진정 도움이 되는 것인지를 스스로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쉽게 자신의 삶의 방향이 정해지게 될 것입니다. 

3. 부정적 선택은 불행의 시초입니다. 

실직, 질병, 개인적인 재난 등 우리 주변에는 부정적인 것들도 많습니다. 우리가 삶의 어두운 측면만 바라보는 것은 우리를 더욱 불행하게 만들뿐 아니라 주변 환경을 다루는 우리 능력도 향상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학교 성적이 향상되지 않는 것을 학교 선생님 잘못으로 돌리고, 일자리가 없는 것을 경제 탓으로 비난한다면 우리에게 허다한 기회가 온다해도 절대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문제를 비난하는 대신 문제 해결을 하는데 에너지를 소모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긍정적인 선택을 함으로서 기분이나 건강이 더 좋아진다면 친구도 많이 사귀게 되고 행복해질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 화를 낸다거나 우울해하거나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남이 나를 그렇게 했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선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당뇨병에 걸렸으니 불행해지기를 계속하고 계시겠습니까? 아니면 긍정적인 측면을 바라보고 행복하려고 노력하기를 선택하시겠습니까? 

4.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행동을 바꾸는 것이 더 쉬운 일입니다. 

운동은 신체적, 정신적 긴장을 표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운동시에는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화학물질인 엔돌핀과 카테콜라민이 뇌에서 분비됩니다 
인간의 행위는 몸의 상태, 생각하기, 느끼기, 행동하기가 하나로 합쳐져 모든 상황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바꿀 수 있고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생각과 행동이며, 그 중에서도 행동하기를 바꾸기가 제일 수월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생각을 바꿀 수도 있지만 노래를 부른다거나 산책을 한다거나 또는 친한 친구를 만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우리는 기분이 좋아서 노래를 부른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노래를 부르니까 기분이 좋아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일로 미루시지 마시고“여기, 그리고 지금”(here and now)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장 단순하고 쉬운 것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의 내면에서부터 동기가 되어 자율적으로 행동하고 남을 비판하거나 평가하기 보다는 스스로를 점검해보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며 좀 더 나은 행동을 선택해가며 살아 갈 때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며 나아가 사회적으로도 보람있는 생활을 하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항상 좋은 선택을 하시며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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