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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관리

[당뇨병]소아당뇨/20년 뒤를 생각하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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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소아당뇨/20년 뒤를 생각하라 2

▲ 소아당뇨, 장기적 관리가 필요
1형인 인슐린의존형 당뇨병 중에 14세 이전에 발병한 당뇨병을 과거에는 소아당뇨병이라고 하였으며, 어린이 당뇨병의 대부분은 1형이지만 드물지 않게 최근에는 2형 당뇨병도 나타난다. 소아당뇨병은 심신의 성장기에 나타나기 때문에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
소아당뇨의 경우, 즛앙의 시작이 대단히 급겨하게 나타나고 쉽게 호수상태에 빠져 위중한 상태에서 처음으로 당뇨병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다.
소아당뇨병환자는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다음고 같은 증상이 나오면 주의해야 한다.
첫째, 기운이 없어 항상 비틀비틀 쓰러지려고 할 때.
둘째,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의 양도 증가했을 때.
셋째, 지금까지 밤에 소변을 보지 않던 어린이가 밤에 몇 번씩 소변을 보고 물을 마시는 경우.
넷째, 많이 먹는데도 점점 야위어갈 때.
이런 상태를 그대로 방채해두면 탈수 증상을 일으켜 피부의 탄력이 없어진다. 증상이 진행되면 마침내 케톤산혈증으로 되어, 몸이 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토하거나 배가 아프고 의식이 혼탁해지고 혼수상태에 빠지는데 그대로 방치하면 사망할 위험이 높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응급입원이 필요하다.
인슐린 필요량이 정해지고 평상시의 생활과 활동이 가능해지고 식사를 충분하게 섭취하게 되면 퇴원하여 외래에서 규칙적인 통원치료를 하여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몇 개월간 일시적으로 관해기(밀월기)가 오지만, 소아에서 발생하는 인슐린의존형 당뇨병은 평생 인슐린주사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장기간에 걸치는 포괄적 관리가 중요하다.
① 신장과 체중의 점검
성장발육 차트를 3~6개월 간격으로 기입하여 성장곡선을 추적 점검하여 정상적인 성장, 발육이 되게해야 한다.
② 요당검사기재
매일 조식전, 중식전, 석식전, 취침 전에 요당검사를하여 기재한다.
1개월에 1회 정도 1일 요당 배설량을 측정하여 그 요당 배설량이 섭취한 당량의 5~10% 이내이면 조절이 잘 된 것으로 판정할 수 있다.
③ 혈당조절
최근에는 가정에서 혈당측정기로 손쉽게 혈당이 측정되므로 1일 식전과 식후에 수 회 측정하여 공복시 혈당치가 120mg/dL 이하이고 식후 2시간에 200mg/dL이하를 유지하면 매우 좋은 성적이라 할 수 있다.
가능한 가정에서 요당검사와 혈당을 측정하여 그 조절상황을 자가 평가하여 인슐린 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④ 당화혈색소 측정
최근에는 당뇨병의 조절이 잘 되고 있는지 여부를 판정하는데 당화혈색소(HbA1c)의 측정이 아주 중요함이 밝혀져 있고, 1~2개월 전의 혈당조절 정도를 판단하는데 신빙성이 높이 평가되고 있고, 나중에 발생하는 만성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 정상인에서는 당화혈색소(HbA1c)가 4~6% 내외인데, 당뇨병환자에서는 가능한 정상에 가깝게 유지하려고 노력하여야 하며, 대체로 8% 이내로 유지된다면 양호한 성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 소아당뇨의 식사요법
성인당뇨병과는 달리 소아당뇨병에서는 제한식사가 아니라 정상적인 성장발육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식사를 공급히켜주어야만 한다. 소아의 활동량과 신장 및 체중 증가라는 점을 고려하여 칼로리 섭취량을 설정하여야 하며 신장에 알맞은 표준체중을 유지하도록 칼로리와 영양소를 제공하여야 한다. 또한 가족의 식생활습관과 기호에 대해서도 충분한 배려를하여 식사지도를 하여야 한다.
식품교환표를 사용하여 환자가 자유롭게 식품을 선택하여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식사 중에는 단백질, 지질, 당질의 칼로리 비율은 20%, 20%, 60%가 이상적이며, 식단은 전문영양사의 도움을 받아 짜야한다. 1일의 총칼로리를 조식, 중식, 서식에 균등하게 주도록함이 바람직하나, 대체로 1일 식사량으 조식이 1/5, 중식과 석식에 각각 2/5씩 분할해서 주는 것이 좋다. 1회에 다량의 식사를 하면 혈당의 변화가 심할 뿐만 아니라 비만이 개선되지 않고 당뇨병을 조절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간식은 우유와 과일로 상기한 범위내에서 적절히 조정해서 주면 된다.

▲ 소아당뇨의 운동요법과 정신 · 심리적 지도
소아당뇨병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운동을 포함하여 규칙적인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운동요법의 장점은 당대사를 개선함으로써 혈당치의 안정을 기할 수 있고, 인슐린 요구량이 감소되고 불안으로부터 벗어나 정신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과격한 운동은 칼로리 소비가 증가되어 저혈당을 가져올 염려가 있기 때문에 운동은 규칙적으로 적당하게 시행하여야 한다. 등산, 조깅, 수영을 할 때는 운동 30분 전에 필요한 칼로리를 섭취해야 하며, 적당량의 간식을 먹는 것이 좋다.
소아당뇨는 심리적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어린 나이니 만큼 정신적, 육체적 고통으로 인해 심리적불안감이 발생할 수 있다.
연령별 각 단계에 나타나는 특정한 정신적 문제, 환자와 가족 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정신적 갈등, 장기간 치료관리에서 야기되는 정신적 신체적 문제, 식사요법에서 오는 갈등 등 감수성이 에민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이 특징적, 정신적 발달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심각하게 일어날 수 있으며 이러한 불안정한 정신 상태에 대한 적극적 지도와 위로 및 격려가 필요하다.
소아당뇨, 아픈 날의 당뇨 관리 수칙
☆ 열이 날 때
고열이 있을 경우 스트레스 호르몬 등의 분비가 증가되며 이러한 호르몬들은 혈당 농도를 높인다. 이렇게 높아진 혈당농도로 인하여 많은 양의 인슐린 투여를 필요로 한다. 만일 인슐린 양을 증가시키지 않았을 경우 케톤산혈증의 위험도가 커닌다. 따라서 고열이 있을 경우 하루 최소 4회의 잦은 혈당농도측정과 목표로 하는 혈당량에 비하여 더 높은 경우 추가로 속효성 인슐린을 투여토록 하며 만일 소변에서 케톤이 발견되었을 경우 더 많은 양의 속효성 인슐린의 투여가 필요하다.
☆토할 경우
토할 경우에는 음식물의 섭취가 어려워진다. 그러나 신체적 질병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혈당이 높아질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인슐린 투여는 이 경우에도 필요하다. 즉 평소에 맞던 인슐린 양의 2/3만을 투여하며 잦은 혈당농도의 측정으로 고혈당이 있을 경우 속효성 인슐린을 추가로 투여하며, 가능하면 음식물 섭취를 권장토록 한다. 그러나 못 먹을경우 탄산수가 들어있는 음료를 권장하며 이것도 못 마실 경우에는 병원에서 적절한 수액 및 포도당 공급을 하면서 펼당농도 측정을 하도록 한다.
- 월간당뇨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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