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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소아 당뇨인들의 식사 Q&A
Q1.혈당관리 때문에 성장에 영향을 주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 소아 당뇨병은 성인 당뇨병의 축소판이 아니며 선장과 발육을 고려하여 성장에 따른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합니다.
또한 아동들의 식욕을 조절하며 간식과 외식, 추가운동, 여행, 생일파티 참석 등 발생될 수 있는 특별한 경우에는 상황에 맞춰 혈당조절을 해야합니다. 소아당뇨의 식사요법은 열량면에서 다른 어린이들의 식사와 차이를 두지 않고 정상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충분한 열량공급이 필요합니다. 또한 혈당관리를 위해 규칙적인 식사와 간식섭취를 통한 균형잡힌 여양소의 섭취가 중요합니다.
Q2.성장에 따른 열량처방은 어떻게 해야할까여?
- 열량처방은 성장에 따라 달라지는데, 성장기에는 해가 바뀔 때마다 처방열량이 달라지므로 1년에 한번씩 열량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기 이후에는 섭취열량 조정이 필요한데, 성장속도가 둔화되면서 체중이 표준체중을 초과하게 되면 섭취열량을 줄여야 합니다. 성장지속 여부에 따라 하루 필요 열량이 달라지므로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성장지속여부를 판정받고 공식에 따라 하루 필요열량을 계산해야 합니다.
** 성장기 동안 하루 열량 필요량 계산 공식--- 1000+(연령×100) ※연령: 만나이
** 성장기 이후 하루 열량 필요량 계산 공식--- 육체적 활동이 거의 없는 경우: 표준체중×25-30
보통의 활동을 하는 경우: 표준체중×30-35
심한 육체활동을 하는 경우: 표준체중×35-40
※표준체중 계산식: 남자=키(m)×키(m)×22 / 여자=키(m)×키(m)×21
Q3.소아당뇨환자들의 열량에 따른 각 식품군별 교환단위수는 어떻게 되나요?
- 소아당뇨에 적용되는 열량의 각 식품군별 교환단위 수는 소아의 연령을 고려하여 열량별로 3대 영양소의 배분이 계산되어, 성인에게 적용되는 열량에 따른 각 식품군별 교환단위수와는 차이를 둬야 합니다. 당뇨병 아동과 상담 후 개인의 식습과 및 생활습관에 따라 변형하여 개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Q4.학교급식을 하는 경우 통제가 어려워 혈당조절이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 평상시 여러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는 습관을 갖도록 교육하고, 저울이나 식품모형을 사용하여 1교환량, 특히 곡류군과 과일군의 1교환량과 한끼 섭취량의 눈대중량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급식과 외식시 식사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 아동을 위한 급식식단 작성시 참고사항으로는 일주일 1~2번 급식되는 알품요리 급식시 탄수화물 위주의 일품요리(짜장면, 카레라이스 등)와 함께 과일, 도너츠, 떡, 감자, 고구마 등의 곡류군, 과일군 위주의 간식이 겹쳐 나와 일품요리가 급식되는 날에 당뇨병 아동들이 고혈당을 많이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간식으로 나오는 과일, 떡, 감자, 고구마 등을 오후 간식으로 나중에 섭취하거나 섭취 후 운동을 반드시 하도록 해야 합니다. 보호자가 미리 식단표를 받아 환자와 함께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며, 가능하다면 일품요리시 곡류군, 과일군 위주의 간식보다는 우유군과 채소군, 어육류군 위주의 간식으로 변경하는 것이 혈당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Q5.혈당이 높으면 간식이나 식사를 걸러야 할까요?
- 간식을 먹기 전이나 식사하기 전에 체크한 혈당이 높다면 먼저 그 음식이 본인이 먹어야 할 알맞은 음식인지 확인합니다. 만약 혈당이 높다고 먹어야 할 음식을 자주 거른다면 역으로 성장이 잘 안될 수도 있으므로 이럴 땐 인슐린을 추가로 더 주사한 후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인슐린 추가양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각 병원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Q6.아이에게 추가간식을 먹일 경우 유의 할 점이 있나요?
- 일반적으로 허용되는 열량 안에서 우유, 과일 등을 먹고, 부득이하게 단음식이나 과자 등 다른 간식을 먹게 된다면 간식의 열량 및 성분을 확인하여 적정열량범위 내에서 교환하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링도우넛을 먹고 싶어할 경우 링도우넛 1개의 열량이 100kcal로 곡류군 1교환과 열량이 같으므로 곡류군 간식을 섭취하는 시간에 바꾸어 먹게 합니다. 또 추가로 더 먹었을 경우에는 해당 열량을 소모할 수 있는 운동을 하거나, 먹기 전에 해당 열량만큼 인슐린주사를 맞은 뒤에 먹도록 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과자나 사탕, 아이스크림 등의 간식을 특별한 경우에 위의 방법대로 섭취할 수 있지만, 매일매일 단 간식을 먹으면 혈당조절이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특별한 경우에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7.열이 나거나 먹은 음식을 토해 낼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 열이나 구토 같은 증상은 아플 때 흔하게 겪는 일입니다. 일단, 탈수예방을 위하여 물을 자주 먹게 하고 인슐린은 용랼ㅇ을 조정할 수는 있어도 주사를 생략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3~4시간 마다 혈당체크와 소변 케톤검사를 하여 저혈당과 고혈당, 케톤여부를 확인합니다. 혈당이 150mg/dl 이하일 때에는 당분이 함유되어 있는 음료수를, 150mg/dl 이상일 때에는 무가당 제품이나 고기국물, 숭늉, 물 등 당분이 없는 음료수를 먹입니다. 혈당이 250mg/dl 이상이면서 케톤이 나오면 하루 총 인슐린의 10~20% 정도의 속효성 인슐린을 추가로 줄 수 있습니다. 인슐린 양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자세한 인슐린 조정법은 담당 의료진과 다시 한번 상담 받으시길 바랍니다.
급하게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상태는 혈당이 300mg/dl 이상인 경우가 24시간 이상 지속될 때, 4시간이 지나도 소변 케톤이 중간단계 이상 나올 때,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못하거나 6시간 이상 구토가 심하여 소량의 물도 먹지 못할 때, 아세톤향(신과일향) 냄새가 나는 깊고 빠른 숨을 쉴 때 등입니다.
Q8.부모로서 아이의 저혈당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 저혈당의 증상은 다양하며 개인마다 인지하는 정도도 다양합니다. 어린 아이의 경우에는 이유없이 보채고 식은땀을 흘리거나 조금이라도 평상시와 다른 행동과 증상을 보이면 혈당체크를 하여 저혈당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항상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저혈당이 확실하면 보통 당질이 15g 정도 들어있는 저혈당 간식(사탕 2~3개, 쥬스 반컵,요쿠르트 1병, 아이스크림 1개 등)을 먹이고 15분 후에 혈당체크를 하여 80~130mg/dl 정도 유지하는지 확인합니다. 체크한 혈당이 70mg/dl 이하이면 한번 더 같은 양을 섭취합니다. 이때 먹은 당질은 1시간 뒤에 혈당이 다시 떨어질 수 있으므로 만약 식사시간까지 1시간 이상이 남았다면 2차 저혈당이 오지 않게 우유나 크래커, 치즈 등의 음식을 추가로 섭취합니다.
-월간 당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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