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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칙칙한 겨울 벗고 촉촉한 봄 피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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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칙칙한 겨울 벗고 촉촉한 봄 피부로
[스포츠칸 2006-02-22 20:46]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지 말고, 딸과 함께 레이저 빛으로 봄빛 피부를 돌려주자.’ 봄볕은 고양이 솜털처럼 부드럽지만 ‘자외선’이라는 독(毒)을 잔뜩 숨기고 있다. 외출이 늘어나는 봄날, 자외선과 건조한 바람은 피부를 망가뜨리는 주범이다. 특히 차고 건조한 겨울을 지내면서 피부는 수분 부족 현상과 잔주름, 각질 누적으로 인해 약해지고 칙칙하게 변한다.
이런 피부는 봄볕에 쉽게 망가져 기미나 주근깨 등 색소침착, 피부 알레르기 등 각종 피부말썽이 생기기 쉽다. 자외선에 시달리는 피부를 알맞은 파장의 ‘적외선’으로 중화시키는 최신 레이저 요법은 마스크 팩, 기능성 화장품 등을 이용한 겉핥기 관리에서 한발 나아가 ‘피부 속 치료’에 주안점을 둔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피부 속을 치료한다는 의미는 크게 3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진피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피부를 팽팽하게 하는 방법, 색소 인자를 제거해 피부를 맑게 하는 방법, 진피를 자극해 울퉁불퉁한 피부를 매끄럽게 하는 방법이다.
▲서마지 & 폴라리스=주름 제거와 탄력회복에 대표적인 기기가 서마지와 폴라리스다. 서마지는 10만이상의 교류전류가 피부 속을 침투, 열을 발생시켜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 한편 폴라리스는 고주파와 다이오드 레이저를 동시에 조사(照射)해 피부 탄력 회복에 효과를 나타낸다. 침투 깊이를 적절히 조절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은 “건조해서 손상된 피부는 탄력을 떨어뜨리고 탄력이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주름이 잡히게 된다. 노화를 포함한 겨울철 건조한 공기로 인해 갑자기 피부에 탄력이 떨어졌다면 주름 방지를 위해 탄력 회복에 중점을 둔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이 피 엘(IPL)=피부 색깔에 영향을 미치는 또 하나의 주원인은 멜라닌 색소. 기미·주근깨·잡티의 원인이다. IPL은 복합 파장의 빛을 한번에 쏘여 여러가지 증상을 동시 치료해 준다. 색소성 질환이나 혈관 질환에 특히 효과적이다. 전체적으로 지저분한 느낌의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해 준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프락셀 레이저=눈에 보이지 않는 수천개의 미세한 마이크로빔을 쪼여 표피 손상을 최소화하고 진피의 콜라겐 재생을 유도한다. 레이저 열은 주변으로 확산,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새로운 피부세포를 만든다. 레이저빔이 만든 미세구멍은 건강한 주변 세포의 지원을 받아 여드름으로 깊게 파인 피부의 재생을 유도한다. 시술 후 곧장 세수와 화장이 가능하다.
▲레이저 칵테일=레이저 칵테일이란 레이저를 병합, 즉 섞는다는 말이다. 최근 피부과에서는 앞서 언급한 레이저 2~3가지 레이저를 병합해 시술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연구 결과 한가지 레이저로 치료했을 때보다 환자들의 만족도와 효과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박효순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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