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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미인 가로막는 '성인 여드름' 퇴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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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미인 가로막는 '성인 여드름' 퇴치법
 
[마이데일리 2006-04-19 09:03]
 
[마이데일리 = 박은정 기자] 봄만 되면 피어나는 여드름 고민이 심각하다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청춘도 아니고 서른도 넘은 올드보이 올드걸들에게 뒤늦게 생기는 여드름은 과연 무얼 의미하는 것일까? 봄만 되면 정신 못 차리게 만드는 불청객-봄 여드름 정복법을 이지함 피부과학연구소 김세기 소장의 도움을 얻어 소개한다.

◇ 사춘기도 아닌데 여드름 왜 생길까=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되어도 사그라들 줄 모르는 여드름은 피부를 망가뜨리는 가장 큰 트러블이다. ‘여드름쯤이야…’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대처했다가는 두고두고 후회하는 흔적을 만들기 쉽상이다.

30,40세가 넘어서도 여드름 피부가 지속되거나 없던 뾰루지가 하나씩 불룩불룩 생기는 경우가 있다. ‘아직도 청춘인가?’ 라고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30,40세 성인 여드름은 20대의 왕성한 호르몬 작용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지나친 스트레스와 과음, 흡연 등의 이유 때문에 발생한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부신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만들어지는데 이 때 안드로겐(남성의 제2차 성징 발달에 작용하는 호르몬의 총칭으로서 남성의 정소에서 분비되지만 일부는 부신 피질이나 여성의 난소에서도 분비되기도 해 여성 여드름의 원인이기도 한다)도 함께 분비된다.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당연히 안드로겐의 분비는 증가하게 되고, 따라서 몇 날을 밤샘하며 일한 후에는 얼굴에 떡하니 붉은 훈장을 달게 되는 것이다.

◇피부 청결이 관건= 여드름이 생겼다고 피부만 탓할 수만은 없는 법. 내 생활 습관이 여드름을 만들고 있지는 않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하고,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에는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휴식을 취해준다. 또한 땀을 흘리는 운동은 피부의 노폐물을 배출시켜 여드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규칙적이고 균형있는 식사는 모든 피부의 신진대사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첫 단계이다.

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피부의 청결이다. 피지분비가 많아지더라도 세안을 자주해 피지를 제거해줌으로써 피부가 오염되어 염증을 유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때 따뜻한 물을 사용하면 피지를 더 잘 제거할 수 있다.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의 수분을 앗아가므로 따뜻한 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각질제거 관리는 일주일에 2번 정도 하여 각질이 두터워져 모공을 막는 불상사를 없애야 한다. 요즘엔 과잉 분비되는 피지를 컨트롤 해주는 기능성 스킨도 인기다. 오일프리(oil-free)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트러블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또 여드름은 그 자체가 상처이기 때문에 상처가 자외선을 받게 되면 색소침착이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끈적임 없는 ‘오일-프리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이지함 피부과학연구소 김세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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