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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강좌] 오장육부 건강해야 피부도 좋아져 | |
[매일경제 2006-07-28 15:23] | |
Q> 여드름, 기미 등 피부질환은 우리 몸속 내장과 관련이 있는지요?
A> 맑고 투명한 피부는 모든 여성들의 바람이다. 요즘에는 남성들도 여성 못지않게 깨끗한 피부를 갖고자 하는 추세다. '피부미인'이라는 말도 있듯이 피부만 깨끗해도 훨씬 아름다워 보인다.
피부질환을 피부 겉만의 문제로 보면 치료할 때만 증세가 좋아지고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나빠지는 반복을 계속하게 된다. 피부 문제는 단지 피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오장육부가 건강하지 않으면 피부도 건강할 수 없다.
한의학에서는 '피부는 오장육부의 거울'이라 정의한다. 이는 오장육부 몸속이 잘못되면 피부에 온갖 적신호가 나타난다는 뜻이다. 위장이나 간장 또는 신장, 자궁 상태가 좋지 않으면 피부에 기미나 잡티 등 피부노화가 진행되고 심장 폐장 대장 상태가 좋지 않으면 여드름, 모공이 넓어지고 피부가 확연하게 거칠어진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체질을 중요시한다. 세상에는 똑같은 모습의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같은 오장육부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 기능의 허와 실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독특한 생리 기능을 발휘한다.
이러한 체질의 특이성에 따라 사람들은 성격이나 음식의 기호, 체격, 질환까지도 차이를 나타내며 피부도 체질에 따라 안색, 윤기, 유분과 수분 상태 등이 각기 다르다. 따라서 제대로 된 피부 관리를 하려면 체질에 따라 관리를 달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가수 이효리 씨는 소양인 체질로 속에 열이 많은 체질이다. 항상 얼굴이 건조하고 칙칙하면서 색소침착이 많은 체질이다. 소양인 체질 치료와 피부재생 관리를 병행했다. 몇 번이나 받았을까. 이효리 씨는 "얼굴이 촉촉해지면서 투명한 피부를 갖게 되었을 뿐 아니라 침 치료와 경락요법 때문에 몸의 군살도 빠져 몸매도 날씬해졌다"며 좋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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