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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다이어트_최은주 다이어트 비결은 “술, 사람 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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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다이어트 비결은 “술, 사람 끊기”
 
[뉴스엔 글 이정아 기자/사진 권현진 기자]
“술과 사람을 끊어야 다이어트가 된다.”
3년간의 공백을 깨고 방송에 복귀하는 최은주가 이같은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
최은주는 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한국프레스센터 18층에서 열린 KBS 1TV 새 TV소설 ‘순옥이’(극본 황순영, 연출 신현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최은주는 훨씬 예뻐졌다는 말에 15kg 가량을 감량했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최은주는 “영화 ‘조폭마누라 이미지 때문에 늘 같은 역할만 들어왔다. 그런 이미지가 너무 강해 아무도 무리수를 두면서 까지 날 쓰려고 하지 않더라”며 그간의 마음 고생을 털어놨다. 이어 “왜 내가 갖고 있는 이미지로 룸살롱 아가씨 역할 같은 소위 ‘안전빵’ 배역이 있지 않느냐. 그것을 버리려니 힘들었다”고 말했다.
최은주는 3년여간 쉬는 동안 사람들에게 잊혀지는 자신을 보면서 너무 힘들었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녀는 이런 스트레스로 우울증을 겪으며 55kg 가량까지 살이 올랐다. 현재는 15kg을 감량한 상태다.
최은주는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술, 사람을 끊고 친구도 안 만났다”며 “사람을 만나면 먹게 되니까 다이어트가 쉽지 않더라. 음식조절과 운동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다이어트 비결을 말했다.
‘순옥이’의 신현수 PD는 “내공 있는 아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키가 작은지는 몰랐지만 노력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배우다. 예술은 시간을 먹고 산다. 3년 동안 쌓은 내공을 믿는다”고 극찬했다.
실제로 신 PD는 다른 배우들에 비해 키가 작은 최은주를 위해 시간날 때마다 주섬주섬 뭔가를 가져와서 바닥에 깔아준다고 했다.
최은주는 지난 2003년 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1조’ 이후 3년 만에 ‘순옥이’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제 2의 도약을 꿈꾼다.
이정아 happy@newsen.com/권현진 khj76@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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