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다이어트_김민준

탤런트 김민준이 몸 만들기에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다.
　
집에서 아령이나 바벨 등으로 꾸준히 운동을 하던 김민준은 최근 아예 벤치프레스를 구입, 집에 비치하는 등 운동선수를 방불케 하는 트레이닝으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하루 2시간 이상 집 근처 헬스클럽에서 몸 다지기에 여념이 없는 김민준은 스케줄 때문에 낮 동안 운동을 하지 못하면 24시간 운영하는 헬스클럽을 찾을 정도.
체지방을 빼고 남성미 넘치는 근육을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트레이닝을 시작한 것이 벌써 4개월째. 지금 김민준의 집은 거의 '태릉선수촌 수준'이다.
　
김민준이 몸 만들기에 전념하는 이유는 24일부터 SBS <야망의 계절> 촬영이 있기 때문. 고등학교도 마치지 못하고 패싸움 등으로 소년원에 수감될 정도로 문제아인 현태 역을 맡아 앞으로 이종격투기 등 강도 높은 액션연기를 소화해야 한다.
　
운동에 할애된 시간은 하루 6시간 이상. 일본 이종격투기인 'K1' 리그를 연상시킬 만한 연기를 펼쳐야 하기 때문에 서울 보라매공원 내 정두홍 무술감독이 운영하는 액션스쿨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복싱을 비롯한 각종 액션 지도를 받고 있다. 최대한 짧은 기간 안에 모든 액션을 마스터하기 위해 영화 <알리> <챔피온> <로키 시리즈> 등 격투기 관련 비디오 자료를 수시로 꺼내 본다.
　
김민준의 팬 가운데 SBS프로덕션의 한 직원은 이병헌과 정우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드라마 <아스팔트 사나이>를 CD로 제작, 선물하기도 했다. 이에 김민준은 "가장 도움이 되는 자료를 구해줘 고맙기 그지없다"며 좋아했다.
　
다음 미션은 태닝. 얼굴은 본래 구릿빛인데 피부색은 하얀 편이어서 이틀에 한번씩 스킨케어숍을 찾아 30분에서 1시간 동안 그을린다. 짧게 여러번 해야 자연스러운 구릿빛 피부를 만들 수 있기 때문. 야성미를 살리기 위해 최대한 짙게 그을릴 계획이다.
　
여기에 김민준은 채식을 기본으로 하고 계란 흰자위와 소고기, 종합 비타민제 등을 섭취하는 이른바 '황제 다이어트'로 식이요법까지 병행하고 있는데, 이를 본 측근들은 "초인간적인 정신력으로 무장하고 투지를 다지는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다"며 오히려 걱정이다. 

[출처] 다이어트의 진실 - http://dietjinsil.com/bbs/board.php?bo_table=info5&wr_id=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