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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유형별 피부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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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유형별 피부관리

매일신문|기사입력 2007-11-22 16:30 기사원문보기


사람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피부타입도 지성, 중성, 건성 피부로 다양하다. 피부 유형별 특징과 관리법에 대해 문답형식으로 알아본다.

-피부가 거칠고 화장도 자주 뜨는데 이 경우 건성피부인지.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건성피부는 대개 피부 결이 거칠고 잔주름이 많아 건조해 보인다. 머릿결도 푸석하기 쉽다.

-건성피부의 경우 손질은 어떻게 하면 되나

▶가장 중요한 점은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건조를 막아야 한다. 세안할 때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 아침엔 가볍게 물로만 씻고 저녁에 비누세안을 하되 비누기가 남지 않도록 깨끗이 헹군다. 비누는 기름기가 많은 액상비누나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세안 후 알코올이 많이 든 스킨로션이나 아스트리젠트 사용은 금물이다. 알코올이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나들이 때는 얼굴에 충분한 영양을 주어 바람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피한다. 또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고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비타민 A가 든 식품과 기름 분비를 위해 지방이 많은 식품을 충분히 섭취한다.

-머리카락도 윤기가 없고 푸석거리는데

▶보통 햇볕 노출, 지나친 헤어드라이어 사용, 파마, 젤 등이 머리카락 손상의 원인이 된다.

건성 삼푸를 이용해 머리카락을 충분하게 헹구며 머리를 감은 후에는 타월로 머리를 감싸 가볍게 두드려 말리고 젖은 머리는 칸이 넓은 빗으로 천천히 조심스럽게 빗어준다.

-중성피부 손질은 어떻게 하나

▶중성피부는 피부 결이 섬세하고 깨끗하며 모공이 작아 눈에 잘 띠지 않으며 매끄럽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피지분비도 정상적이어서 세안 후 당김도 곧 사라진다.

그러나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엔 수분증발이 심해져 건성피부가 될 가능성 높다. 따라서 세정력 강한 비누는 피하고 유연 화장수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도 자외선 차단제(차단지수 15정도)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는 비결이다.

-얼굴피부가 두꺼워 보이고 늘 번들거리는데 지성피부인지

▶지성피부는 피지선 기능이 필요 이상 촉진돼 정상보다 과다한 피지가 분비되면서 늘 피부표면이 번들거리는 것이 특징이다. 대체로 피부는 거칠며 모공이 넓고 보기에도 투명감이 없고 탁해 보인다. 땀과 피지과다 분비로 화장이 잘 지워지기도 한다.

지성피부의 경우 과다한 피지 분비로 인해 모공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피지선이 축적되면 여드름, 모낭염 같은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효과적인 피지 제거를 위해서는 화장품을 선택할 때 오일이 없는 제품을 고르고 화장을 지울 때도 세안용 비누로 매끈하게 화장기를 없애야 한다.

아스트리젠트나 알코올이 많이 든 제품을 사용해 피부에 시원함을 더하고 기름제거용 종이로 자주 피부를 닦아주는 것이 좋다.

-비듬은 지성피부에만 생기는지

▶대개 피부특성과 무관하게 조금씩 비듬이 있다. 그러나 지성피부는 지루피부염이 잘 발생하고 두피뿐 아니라 눈, 귀, 코, 가슴 등에 나타나기도 한다.

건성피부로 생기는 비듬은 오히려 잦은 머리감기가 좋지 않지만 지성피부로 생긴 비듬은 자주 머리를 감아줘야 한다.

삼푸도 지성용 제품을 골라 머리를 감은 후 충분히 헹궈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도움말=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피부과 이규석 교수

우문기기자 pody2@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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