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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예쁜몸매만들기

물풍선으로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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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풍선으로 다이어트?

위절제술 대신 위에 삽입 포만감 줘 小食 유도
[조선일보 임호준 기자]
위 속에 ‘물 풍선’을 넣어 안 먹어도 배부르게 만드는 새 다이어트 치료법이 도입됐다.
강북삼성병원 비만체형관리클리닉 박용우 교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모두 7명의 고도 비만 환자의 위에 생리식염수가 든 풍선을 넣었으며 그중 6명에게서 체중감량 효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임모(여·56)씨의 경우 6개월 만에 체중이 120㎏에서 100㎏으로 줄어 최근 물 풍선을 제거했으며 나머지 6명 중 5명도 물 풍선을 위 속에 넣은 채로 식이·운동요법 등 생활습관 개선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1명은 심한 구토와 거부감 때문에 물 풍선을 제거했다.
위 크기를 줄이는 동시에 포만감을 줘 소식(小食)을 유도하는 이 치료법은 위 일부를 잘라내는 ‘베리아트릭 수술’과 효과가 비슷하지만 전신마취나 수술에 따른 위험이 적다.
박 교수는 “3~7일간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반드시 입원해서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며 “1주일 정도 지나면 대부분 아무런 불편이 없어지며 최악의 경우 위 속에서 풍선이 터지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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