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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예쁜몸매만들기

울퉁불퉁 몸매 애쓰면 S라인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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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몸매 애쓰면 S라인 된다

[멋]울퉁불퉁 몸매 애쓰면 S라인 된다
[경향신문 2005-06-23 16:15]

요즘 다이어트에서 몸무게는 숫자에 불과하다. 중요한 화두는 미끈한 곡선을 그리는 ‘S자형’ 몸매이다. 아무리 몸무게가 조금 나가도 불룩 비져나온 옆구리 살과 흐늘흐늘 출렁이는 위팔을 보고 누가 예쁘다고 하겠는가. 무조건 굶어 뺀다고 예뻐지지는 않는다. 힘겹게 운동을 하면 좀 나으려나. 절대 아니다. 좀더 예쁘게 ‘S라인’을 만들어주는 방법, 어디 없을까.
#편안하게 S되자
다이어트의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이다. 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어도 실천은 힘든 법.
혼자서 하기 힘든 운동 대신 체계적 관리로 운동 못지 않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이피온, 아방 등 지난해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셀프 다이어트 전문점’이다. 1만원 정도의 가격에 5단계 이상의 프로그램으로 몸매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체성분을 분석해 본인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지방을 연소시키는 저주파 기계나 원적외선 사우나,

각종 스파, 랩핑 등을 통해 단순한 살 빼기를 넘어서 몸매를 재단해준다. 비용을 추가하면 피부관리와 체형관리, 마사지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얼굴부터 몸매까지 총체적으로 관리된다.
셀프다이어트전문점을 이용중인 이주영씨(26)는 “무작정 굶기나 원푸드 다이어트, 헬스까지 다른 방법은 꾸준히 할 수 없었지만 셀프 다이어트는 저렴한 값에 체계적으로 할 수 있어 좋다”며 “언제든 편한 시간에 살도 빼고 휴식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바르면서 S되자
살과 함께 고민이 되는 것이 탄력 없고 오렌지껍질처럼 울퉁불퉁해진 피부. 피하지방층이 커지면서 지방세포와 섬유막이 뒤엉킨 ‘셀룰라이트’ 때문이다. 보기 싫을 뿐더러 운동으로도 지방을 분해하기 힘들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보디 슬리밍’ 제품. 활성 성분이 피부에 쌓인 지방을 분해, 셀룰라이트를 없애고 탄력과 매끄러움을

되찾아준다. 슬리밍 제품의 장점은 원하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팔뚝이나 허벅지, 아랫배 등 신경쓰이는 부위에 제품을 바른 후 빠르고 경쾌하게 마사지해주면 된다. 운동 전에 발라주면 체온이 올라가 흡수도 좋아지고 효과도 높아진다.
우효림씨(31)는 “출산 후 늘어난 체중으로 복부와 허벅지의 살이 많이 처지고 매끄럽지 못해 고민이었다”며 “오돌도돌 하던 피부가 2주 정도 지나면서 많이 개선되고 피부 탄력도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슬리밍 제품만으로 살을 빼려는 것은 금물. 체중 감소보다는 전체적인 실루엣을 정돈해주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로레알, 아이오페, 헤라, 니베아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있다.
#먹으면서 S되자
예쁜 몸매를 위해선 먹는 것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피부의 탄력을 잃고 안색도 안 좋아지기 쉽다. 짧은 기간에 몸무게를

늘였다 줄이면 체지방과 근육 사이 균형이 무너지면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저혈당 위주의 식단이지만 5대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포인트.
특히 운동을 하면서 필수 아미노산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근육량을 늘려주기 때문에 기초대사량도 많아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콜라겐, 시스테인 등의 아미노산은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막고 피부에 탄력을 준다. 지방흡수를 저하시키는 식이섬유, 체지방분해를 촉진하고 지방합성을 차단하는 대두펩타이드 등의 성분을 함유한 영양보충용 식품도 몸매 관리에 도움을 준다. DHC 코리아의 S다이어트 세트, 태평양의 비비프로그램 등이 선보이고 있다.
살빼기가 왜 이리 힘든가. 무조건 굶기, 무조건 달리기보다 예쁜 몸매를 위해 조금 더 신경 써보자. 이효리, 한채영이 부럽지 않은 S자 몸매도 당신 것이다.
〈박지희기자 viole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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