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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다이어트_강동희, 2㎏ 빼고 날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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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2㎏ 빼고 날아볼까
[일간스포츠 김성진 기자] "2㎏만 더 빼면 날아갈 거라는데요."
창원 LG 강동희(38.180㎝)가 '가뭄 속의 단비' 같은 일본 투어를 마치고 돌아와 남은 레이스에서의 맹활약을 다짐하고 있다. 강동희는 올스타 휴식기를 맞아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나고야의 아구이스포츠의과학연구소에 다녀왔다. 부상이 있는 조우현, 송영진과 함께 다녀온 이번 투어를 통해 강동희는 '금주'와 '근력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한 마리 남은 토끼는 '2㎏ 감량'이다.
금주. '무골호인' 강동희가 만약 한국에 남아 있었다면 올스타 휴식기를 맞아 그의 휴대폰은 불이 났을 테고, 강동희는 어쩔 수 없이 여러 차례 주안상을 마주해야 했을 것이다. 일본으로 도피를 갔으니 자연스레 금주를 할 수 있었다.
근력강화. 마흔 줄에 접어든 허재(TG삼보)가 버티고 있어서 그렇지 강동희도 내일 모레 마흔이다. 당연히 몸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고야에서 근력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던 강동희는 "다리 뒤쪽에 근육이 오르는게 느껴질 정도였다"며 그 효과에 대만족한 바 있다. 이번에도 남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근력을 강화시켰기 때문에 은행에 저금을 해놓은 것처럼 든든하다.
하지만 숙제도 하나 받아왔다. 2㎏을 더 빼라는 것이다. 강동희는 현재 90㎏의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시즌 초반 98㎏이던 체중을 훈련과 다이어트 노력으로 8㎏ 줄인 것. 그러나 연구소측은 '2㎏ 정도 더 빼면 몸이 가뿐할 것'이라며 강동희를 괴롭혔다. 하지만 강동희는 빼기로 했다. 대학시절 '라면중독'으로 오해받을 만큼 야식을 좋아했던 강동희지만 요즘은 야식을 딱 끊었다. 대신 '홍삼즙'으로 허기를 달래며 2㎏ 감량에 들어갔다. 배가 고프면 홍삼즙을 마시고, 목이 말라도 홍삼즙을 마셔, 체중도 줄이고 양기도 보하는 이중효과를 노리겠다는 것이다.
강동희는 "몸도 좋아졌으니 체중까지 더 빼고 나면 펄펄 날 것 같다. 남은 정규리그 목표는 KCC를 두번 다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LG는 9개 팀중 KCC에만 1승 3패로 상대전적이 열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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