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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부상 박광재 ‘살과의 전쟁’ 기회로 |
2월18일 수요일 흐림 살이 쪄온다. 벌써 4㎏째. 이제 111㎏이다. 이러다 농구 한 번 제대로 못해 보고 씨름판으로 내몰리는 것은 아닐까. 괴롭다. 농구계의 춤꾼 박광재(26·198㎝·창원 LG)가 다이어트를 시작한 연유는 이렇다. 박광재는 지난 10일 오후 팀 연습게임에서 롱패스를 이어받다 수비를 맡은 용병 페리맨이 덮쳐와 오른손 엄지손가락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깁스를 했고,이후로 코트 연습에는 참가할 수 없었다. 지방 원정경기에도 제외됐다. 어깨 부상으로 같은 처지가 된 김경록과 서울 방이동 숙소를 지켜야 했다. 스트레스도 받고 형들도 없는데 먹을 것이 당기고 해서 먹고 자고를 반복,불과 며칠 사이에 4㎏이 늘어 107㎏를 유지하던 몸무게가 110㎏을 넘어섰다. 부상도 당하고 살도 찌고 주변의 반응도 냉혹했다. 부모님도 “니가 뭘 했다고 손을 다치냐”는 말로 두꺼비 같은 아들을 질책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자칭 ‘혼자서 특훈’. 트레이너도 없고,‘경록이 형’은 잠자고 참으로 외로운 싸움이었다. 오전 2시간 반,오후 3시간. 줄넘기,러닝,웨이트 등 오른손을 쓰지 않는 운동은 무조건 했다. 팀이 돌아오기 전 원상 복귀를 시켜놔야 된다고 생각했다. 박광재는 “사람들이 내가 다쳤다고 하니까 브레이크댄스하다가 다쳤냐고 하더라고요. 그러지 마세요. 그건 절 두 번 죽이는 행위예요”라고 말했다. /김성의 zzam@sports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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