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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연예인다이어트

연예인다이어트_몸짱 황신혜 헬스강사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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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황신혜 헬스강사 대변신
[헤럴드경제 ]
몸매관리법ㆍ피트니스 비디오 출시
연기자 황신혜는 `골칫거리`다. 적어도 또래 여인네들에게는 그렇다. 한때 조각처럼 빚어진 얼굴로 기를 죽이더니 나이 마흔을 넘어선 지금은 몸매로 신경을 곧추세우게 한다.
특히 40대 전후로 몸매에 알게 모르게 군살이 붙은 여인네들로 하여금 부러움과 시샘을 불러일으킨다. 자신의 체형관리법과 운동경험을 바탕으로 비디오 `피트니스&다이어트`와 책자 `Style By Cine`을 곧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녀만큼은 나잇살을 피해가는 듯했다. 여전히 늘씬해 보였다. 적어도 외양으로는 그랬다. 한데 그게 아니었다. 자신만 감지할 수 있는 군살이 넘쳤다. 어깻죽지와 허벅지 사이 등 곳곳에 나잇살이 올랐다. 1~2년 전부터는 `술살`까지 가세했다. 대인관계 폭이 넓어지고 저녁에 어울리는 시간이 늘다보니 자연스레 따라붙은 현상이다.
몸매 적신호가 울리자 그녀는 마음을 독하게 먹었다. 술을 끊었다. 그러나 술자리는 마다하지 않았다. 다만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 때마침 독기를 유지할 만한 계기가 찾아들었다. 드라마 `천생연분`을 끝내자마자 몸매관리 비디오를 만들어보자는 제의가 들어왔다.
치열하게 몸매관리를 해왔기 때문일까. 그녀는 운동에 무관심한 사람을 대하면 측은함에 빠진다. 특히 여자는 몸매가 살아 있어야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는 게 그녀의 주장이다. 그녀는 심신이 건강한 요즘이 1983년 연예계 데뷔 이래 가장 행복하단다.
하긴 그녀의 삶도 굴곡이 있었다. 첫 결혼에 실패한 뒤 98년 연하의 남자와 재혼해 딸 지영을 두기까지 쉽지만은 않은 삶이었다. 그나마 성격이 낙천적이어서 고비를 잘 넘기며 30대 중반 이후 마음의 평온을 얻었다고 한다.
그녀 역시 보통 여인네들과 마찬가지로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 아침에 남편과 밥 먹고(데뷔 전부터 아침은 꼭 챙겨먹는다), 딸 지영이를 유치원에 보낸 뒤 만사 제쳐놓고 헬스클럽으로 향한다. 1시간반에서 2시간 정도 열심히 땀을 빼고 지인들을 만나 점심을 먹는다. 지영이가 돌아올 때쯤 시간에 맞춰 집으로 돌아와 주부가 된다. 그녀의 25시는 주어지는 시간이 아니라 만들어 내는 창조의 시간인 셈이다.
그녀는 몸매관리를 위해 식성도 바꿨다. 육식을 무척 좋아했지만 이제는 채소 위주로 식단을 꾸민다. 운동 열심히 해놓고 성인병을 유발시킨다는 육식을 하는 게 왠지 좀 찝찝해서라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그녀에게선 자신감이 읽혀진다. 연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드라마 `애인` 이후 외모가 아니라 연기로 승부를 거는 배우로 거듭나기는 했지만 본인 스스로도 거침없는 연기가 절로 나온다고 털어놓는다. 다소 털털해진 만큼 그녀의 마음은 참 예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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