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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제대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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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제대로 알기


우리의 심장은 매일 10만번 이상을 뛰며 분당 약 5ℓ 피를 온몸으로 골고루 공급한다. 그런데 최근 대한순환기학회가 조사한데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중 7명이 심장건강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돌연사의 주범인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포함한 심장병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대표적인 사망질환. 그러나 심장병은 몇가지 위험요소만 잘 관리하고 치료하면 상당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이런 심장병 위험요소중 특히 최근 주목받는 것이 바로 ‘고지혈증’이다.

실제 건강진단을 받는 40대 전후 직장인들에게 가장 흔히 보이는 이상소견 가운데 하나가 고지혈증이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같은 기름기가 정상수치보다 높은 것을 말한다.

대한순환기학회는 오는 7일을 ‘심장의 날’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갖는데 이어 심장질환 유발 위험요소로 고혈압.고혈당.복부비만. 낮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중성지방을 지목하며. 특히 지금껏 일반인들의 인식도가 낮았던 중성지방과 낮은 HDL콜레스테롤 수치의 위험성을 알리는데 나선다.

◇낮은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위험하다?

우리 몸속의 기름기는 크게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두가지로 나뉜다. 콜레스테롤은 또 고밀도(HDL)콜레스테롤과 저밀도(LDL)콜레스테롤로 나뉘는데 이중 LDL 콜레스테롤이 바로 동맥경화를 잘 일으키는 ‘나쁜 콜레스테롤’이다. 반면 HDL 콜레스테롤은 오히려 동맥경화를 막아주는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린다.

하지만 최근에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때보다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으면 심장병과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더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남성의 경우 40㎎/㎗이상.여성의 경우 50㎎/㎗이상이 이상적인 수치다. 또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남성 35㎎/㎗이상. 여성의 경우 40㎎/㎗ 미만이면 위험수준으로 진단한다. 따라서 앞으로 건강진단 검사결과가 나오면 총 콜레스테롤 수치 못지 않게 중요하게 따져 봐야 할 것이 바로 이 HDL콜레스테롤 수치이다.

◇중성지방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중성지방은 장기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다 축적될 경우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생성을 돕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의 분해는 촉진해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대한순환기학회 최소연 아주의대교수는 “중요한 것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라도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고지혈증.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다”며 “따라서 정기적으로 중성지방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적정 중성지방 수치는 남녀 모두 149㎎/㎗ 이하로.150~199㎎/㎗까지는 경계수준이며 중성지방 수치가 200㎎/㎗이상이면 매우 위험한 수준이다.

◇고지혈증에 좋은 식사요법과 운동법은?

우선 과식을 피해야 한다. 반드시 기름기 많은 음식이 아니더라도 과식을 하면 콜레스테롤이든 중성지방이든 기름기가 몸에서 많아지게 된다. 우리가 먹은 음식중 쓰다남은 양분은 기름기로 바뀌어서 몸속에 저장이 되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이 유난히 많은 음식은 계란(노른자)을 비롯해 알종류(메추리알.오리알.명란젖).돼지나 소의 간.육류의 껍질.오징어.문어.전복.새우.소라.장어.뱀장어.버터.베이컨.치즈.쇼트닝 기름 등이다. 고지혈증이라면 피해야 될 음식목록인 셈. 반면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낮추는 음식으로는 질좋은 올리브 오일.특유의 색소성분이 콜레스테롤 상승을 억제하는 성질이 있는 가지.혈액 속의 콜레스테롤과 지방 등을 분해하는 양파.브로콜리.콩 등을 추천한다.

요리법 역시 튀긴 것보다는 찌거나 굽는 요리가 좋고 음주량을 줄이고 금연하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낮추기 위한 운동으로 가장 바람직한 것은 달리기.걷기. 수영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 달리기의 경우. 하루에 30분씩 1주일에 4번 이상하면 한달 이내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40~50정도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

이경옥기자 gyoung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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