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노하우] “살 쏙 빼려면 운동할 때 강약 조절을”

[동아일보]

호주 과학자들이 체내 지방을 3배 더 연소시킬 수 있는 운동방법을 고안해 냈다고 22일 데일리텔레그래프를 비롯한 호주 언론이 전했다.

뉴사우스웨일스대 연구팀은 특정 형태의 구간훈련(인터벌 트레이닝)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체내 지방을 더 많이 연소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과체중 여성 45명을 대상으로 실내자전거에서 8초간 전력질주한 다음 12초간 가볍게 페달을 밟는 방식의 운동을 매일 20분 15주 동안 실시했다.

이들은 40분 동안 일정한 속도로 자전거를 탄 다른 여성들에 비해 체중감량 효과가 3배나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효과는 구간훈련을 통해 체내의 신경계 물질 카테콜라민의 분비량이 늘어나 더 많은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대사반응을 불러오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훈련이 수영, 걷기, 조깅, 노 젓기 운동에도 적용될 것이라며 “체중 감량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전력질주와 가볍게 운동하는 시간 사이의 간격을 길게 잡아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오클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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