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요리법/음식] 복숭아

복숭아

[제주일보 ]

복숭아는 ‘백 살을 살게 하는 선약(仙藥)이라는 옛 이야기나 무릉도원과 같은 재미있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과일이다.

복숭아는 여름철에 생산되는 우리나라 주요 과실로서,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여름철 소화 및 정장 효과가 뛰어나다.

또 복숭아는 비타민과 기능성 알레히드유도체가 많이 있어 면역력 증강 및 항암효과가 있고 이뇨, 혈맥증상 및 고지혈증 예방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담배 니코틴 해독과 비만을 치료하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씨는 도인(桃仁)이라 하여 진해효과가 있는데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들어 있어 주로 기침약으로 쓰고 생리불순과 생리통에도 쓰인다.

복숭아 잎은 두통과 복통 치료에 효과가 있고 또 생선을 먹고 식중독에 걸렸을 경우에는 복숭아를 껍질째 먹으면 효험이 있다고 한다.

또 복숭아 잎을 몇 장 띄워서 데운 물에 목욕하면 땀띠, 습진 등의 예방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문헌에 의하면 장어와 복숭아는 상극이어서 장어를 먹은 후 복숭아를 먹으면 설사하기 쉽다고 한다.

복숭아는 살이 물러서 쉽게 변질되나 0~1℃로 냉장 보관하면 2~3주일 정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현봉철 기자>

hbc@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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