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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관리

[당뇨병관리] 당뇨병과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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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과 담배

담배가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흡연을 하고 있습니다. 
담배의 연기 속에는 주로 타르와 니코틴으로 구성된 작은 미립자들이 있는데, 이중 타르가 바로 폐암의 중요한 발암물질로 여겨지며, 이외에도 40여종의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담배는 폐암 이외에도 인후암, 구강암, 식도암, 신장암, 방광암, 췌장암, 위암, 자궁경부암 등의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번 흡연을 시작하면 여간해서 담배를 끊기가 어려워지는데 그 이유는 담배 연기속에 니코틴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이 니코틴은 중추신경을 흥분시키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정신적 안정감내지는 스트레스 해소의 효과를 갖게 됩니다. 그러나 금연 등으로 인하여 니코틴의 혈액 농도가 갑자기 감소하면 정신적인 불안, 초조, 집중력 감소 등의 금단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니코틴은 교감신경의 흥분시켜 혈압을 높이고 심장박동을 증가시키고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관상동맥을 수축시키는 등 대체로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미쳐서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의 빈도를 늘이고 병의 경과를 악화시킵니다. 특히 당뇨병이 있으면서 합병증이 동반된 사람에게는 담배가 합병증의 진행을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금연이 더욱 필요합니다


당뇨병 치료에 가장 중요한 목적은 혈관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당뇨병성 혈관장애는 가느다란 혈관에 오는 미세혈관 합병증과 굵은 혈관에 오는 거대혈관 합병증(동맥경화증)의 두 가지로 나눕니다. 
특히, 동맥경화증은 혈압이 상승하든가 혈액 속에 지방(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증가하여도 촉진되지만, 담배는 특히 동맥경화를 촉진시킵니다. 당뇨병 자체가 동맥경화증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생각할 때, 당뇨병의 철저한 조절 못지 않게 금연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주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흡연은 이미 알려진 대로 동맥경화의 중요한 위험요소이고 니코틴은 자체가 직접적으로 혈관수축 작용이 있기 때문에 혈당관리의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기존 또는 신생 혈관질환 악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연구에서 합병증이 있는 환자에게서는 항지질약제 뿐만 아니라 항혈소판제제와 더불어 금연은 필수적임은 확고하게 밝혀진 바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당뇨병환자가 기본적인 의식주에 대한 개인적 태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없이 약물, 주사 등에 만 의존하여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협의의 치료만을 과신하여 흡연, 과음 등의 무절제한 생활을 지속하여 합병증 치료를 방기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본래 음식이나 의약은 한가지라는 의식동원(醫食同源)이라는 말처럼 식사요법과 함께 음주, 흡연을 삼가는 등의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건강해야 만 진정으로 건강한 육체가 깃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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