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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석버석…까칠까칠…건조주의보] 가을피부에 물을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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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석버석…까칠까칠…건조주의보] 가을피부에 물을 주자
[국민일보 2005-10-04 16:35]

◇환절기 피부관리 이렇게
버석버석하고 당기고,스킨 로션에 에센스 크림까지 바른 뒤 메이크업을 해도 허옇게 일어나고…. 요즘 아침마다 거울 앞에서 한숨 쉬는 여성들이 크게 늘고 있다. 날씨가 차갑고 건조해지면서 피부에도 건조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대 이지함 피부과 함익병 원장은 “피부에는 건조를 막기 위해 유분을 공급해주는 피지선이 있는데,요즘 같은 환절기엔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피지선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피부 건조를 심하게 느끼게 된다”고 설명한다. 함 원장은 “피부의 건조한 상태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잔주름 등이 생겨 노화를 앞당기고,악성 피부질환까지 일으킬 염려가 있다”고 경고한다.
보습이 중요한 환절기 피부관리의 기본 역시 깨끗한 클렌징. 건성은 크림타입,지성은 워터나 젤 로션 타입 등 피부타입에 알맞은 클렌징 제품을 골라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씻는다. 욕실에 스킨을 갖다 놓고 세안 뒤 바로 바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여의도 CNP차앤박피부과 권오찬 원장은 “각질은 일정주기를 갖고 자연스럽게 떨어져나가는 것이 정상이지만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은 요즘 같은 때는 쌓여서 피부를 칙칙하게 만들고 수분 흡수도 막아 피부가 더욱 건조해진다”면서 노화된 각질을 제때 없애줘야 한다고 말한다. 클렌징과 세안만 철저히 하면 불필요한 각질은 웬만큼 없앨 수 있지만 요즘처럼 각질이 심할 때는 알갱이가 있는 스크럽제로 딥클렌징을 해줄 필요가 있다. 지성피부는 주 1회,건성피부는 2주에 1회 정도 아주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 최근 새롭게 선보여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홈필링 제품들도 도움이 된다.
◇‘미소천사’ 스튜어디스들의 피부관리 비법
고운 피부를 지키기 위해선 클렌징과 각질제거를 기본으로 특별한 손질이 필요한다. 직업특성상 1년내내 피부보습에 신경을 쓰는 스튜어디스들의 비결을 살짝 들여다보자. 아시아나 항공 캐빈서비스팀 윤혜경(35) 과장은 “기내에선 음료보다는 물을 많이 마시고,피부가 심하게 건조하다 싶을 때는 미스트 등을 뿌린 다음 티슈로 살짝 눌러 준다”면서 사무실에서 일할 때 활용해보라고 권한다. 미스트를 뿌린 뒤 그냥 두면 증발하면서 얼굴에 수분을 더 많이 빼앗아가므로,꼭 티슈로 마무리하는 것을 잊지 말란다.
같은 팀 윤문선(31) 대리는 “운동도 규칙적으로 해야 효과가 있듯 피부관리도 꾸준히 해야 한다”면서 천연팩을 추천한다. 윤 대리는 황토 곡물 등 천연재료에 보습효과가 뛰어난 꿀을 더해서 주 1,2회 팩을 하면서 주 1회쯤 흑설탕스크럽을 하고 있단다. 꿀은 황토나 곡물가루가 걸쭉해질 때까지 농도를 조절해가며 넣어 얼굴에 바른 뒤 20∼30분쯤 있다 미지근한 물로 씻으면 된다. 흑설탕스크럽은 흑설탕 2큰술에 적당량의 물을 섞어 걸쭉한 상태로 살짝만 녹여 얼굴에 바르고 이마와 코는 살짝 문지르고,다른 부위는 어루만지듯 마사지한 다음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목욕할 때 팔·발뒤꿈치,무릎 등에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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