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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병] 기미 2대 주범은 자외선·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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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병] 기미 2대 주범은 자외선·스트레스
[스포츠칸 2005-11-11 20:41]
인기 탤런트이자 가수인 장나라의 ‘늘 그래왔듯이’는 사랑하는 사람의 이별을 곁에서 지켜보는 애절한 심정이 잘 표현된 노래다. ’너의 그늘진 얼굴을 볼 때면 내 마음이 아프곤 해’ 라는 노랫말을 통해서도 그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그러나 슬픈 일을 당한 것도 아닌데, 얼굴이 어두운 사람이 있다. 얼굴에 생긴 기미 때문에 도리어 마음에 그늘이 진 사람들이다.
기미는 전반적인 피부톤을 어둡게 한다. 아무리 표정이 밝아도 칙칙한 느낌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특히 눈가에 생겨난 기미는 눈 주위를 어둡게 해 인상이 깔끔해 보이지 않는다. 기미는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외관상 좋지 않아, 자칫 마음의 병이 생길 수도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기미는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어 생기는 색소 질환이다. 젊은 사람에게는 잘 생기지 않는다고는 하나 자외선에 노출이 많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마치 때가 낀 것처럼 눈 밑이나 뺨 등에 얼룩덜룩한 반점이 남는다.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는데 이 색소가 피부톤을 어둡고 칙칙하게 하는 주범이다.
또한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의 자기 방어로 멜라닌 색소의 활동이 증가하여 기미가 생긴다. 스트레스로 인하여 색소 자극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표피 내 색소 세포를 자극하여 멜라닌 색소를 많이 만들면서 기미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 외 유전, 피임약, 임신, 난소 종양 등 자궁질환, 간기능 상태 저하, 수면장애, 등도 원인이다.
기미의 문제는 얼굴이 얼룩덜룩해 보인다는 것이다. 기미로 인해 얼룩덜룩해진 피부는 화장을 두껍게 해도 깨끗한 느낌을 주지 못한다.
기미만큼은 100%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미리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평소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쓰고, 스트레스를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의 섭취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번 생긴 기미는 없애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더 깊게 자리잡기 전에 얼른 병원으로 달려가야 한다. 최근 피부과에서는 화학박피나 레이저 시술을 통해 기미를 치료하고 있다.
기미는 빠른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02-521-3141 / www.ak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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