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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피부질환 이렇게 예방하세요… 몸 구석구석 깔끔하고 뽀송하게 | ||
[국민일보 2006-06-14 17:28] | ||
올 여름 장마전선은 이달 중순부터 국지적인 집중호우를 동반하며 남서기류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예보. 장마철에 발생하기 쉬운 곰팡이 질환에 대한 예방책이 필요한 때다. 장마철은 습도가 높은 환경이 되고 햇볕이 잘 나지 않아 무엇보다 곰팡이가 활개치기 쉬운 계절이다.
◇무좀=피부의 각질을 영양분 삼아 기생하는 곰팡이균에 의해 발병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이다.
무좀균은 건조하면 피부 밑에 숨어 있다가 습해지면 피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한다. 무좀이 진행된 경우 대부분 발가락 사이가 벗겨지고 갈라지거나 물집과 진물이 생긴다.
하지만 습진과 농포성건선 등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섣불리 무좀이라고 속단하기보다는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부적절한 방법으로 임의 치료하게 되면 증상이 더 심해지므로 주의한다.
◇어루러기=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에게 잘 생기는 곰팡이 질환이다. 피부에 얼룩얼룩한 무늬가 생긴다. 가려움 등의 자각증상은 없지만 겨드랑이,가슴,등,목까지 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얼룩을 형성한다.
연고를 발라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수주간 계속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샤워나 습한 환경에 노출될 경우 반드시 온 몸을 잘 말리도록 하고 땀에 젖은 내의나 속옷은 바로 갈아입는다.
◇사타구니 완선=대부분 습진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타구니 완선은 무좀과 같은 곰팡이균에 의해 일어나는 피부질환이다. 사타구니 부위에 붉은 병변과 가려움을 동반한다. 심한 경우 진물이 나기도 한다.
완선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부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 가능하면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므로 통풍이 잘되는 속옷을 입도록 한다.
◇두부백선(기계충)=과거 위생상태가 좋지 않을 때 많이 발생했던 피부질환. 요즘엔 장마철에 많이 발병하는 질환으로 분류된다.
기계충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머리에 여러 크기의 원형모양으로 나타나 지루성피부염으로 오인하기 쉽다.
두피 각질이 비듬처럼 떨어지며 가려운 증상을 동반하는데,환부를 손톱으로 긁어 이차감염에 의해 악화되기 쉽다. 역시 청결이 중요하며,작은 상처도 반드시 소독하고 초기치료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가진=포도상구균과 연쇄상구균 감염으로 일어나는 피부질환. 물집이 잡히고 전염성이 강해 급속히 몸전체로 퍼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방치할 경우 세균이 피부 밑의 모세혈관을 통해 신장까지 파고 들어 급성신장염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몸을 깨끗이 하고 빨리 치료해야 한다. 또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환자가 사용하는 용품을 따로 관리해야 한다.
<장마철 개인 위생 수칙>
①불쾌지수가 높아지므로 균형 잡힌 식사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한다.
②충분한 수면으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신진대사를 활발히 한다.
③집안과 몸의 위생을 청결히 한다.
④습기가 심하면 적당한 난방과 에어컨을 이용하여 습기를 제거한다.
⑤에어컨 작동시 환기를 자주 하고 필터를 점검한다.
⑥이부자리는 자고난 후 잘 털어 건조하게 보관한다.
⑦카페트나 섬유로 된 바닥시트는 관리를 철저히 하거나 사용하지 않는다.
⑧땀을 흘리면 샤워하고 머리와 몸을 완전히 말린다.
⑨꽉 조이는 옷은 피하고,양말은 자주 갈아 신는다.
⑩신발은 항상 깨끗이 빨아 말리고,가급적 여러 켤레를 번갈아 신는다.
⑪가능하면 집안에서는 맨발로 생활한다.
◇도움말:김조용 돈암고운세상피부과 원장/정찬우 목동리더스피부과 원장
이기수 전문기자 kslee@km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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