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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쌩얼피부미인 TIP

"땀띠에 파우더 바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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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띠에 파우더 바르지 마세요"
[YTN TV 2006-07-24 08:09]
[앵커멘트]

여름철 아이들을 괴롭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땀띠 입니다.

땀띠에 파우더를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땀띠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김잔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제 2살이 된 주형이, 가만히 앉아 있지를 않습니다.

걸어다니고 뛰어다니다 보면 땀이 쉽게 납니다.

[녹취:이채선, 주형이 어머니]

"목이랑 팔을 가렵다고 긁더라고요. 보니까 땀띠가 좁쌀 처럼 나 있더라고요."

온도가 높고 습한 장마철이면 어른보다 체온이 높고 활동이 많은 아이들에게 땀띠가 쉽게 찾아 옵니다.

땀띠는 땀구멍이 막혀 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

주로 살이 겹치는 목과 무릎 뒷부분, 겨드랑이와 등에 많이 생깁니다.

[녹취:이나영, 피부과 전문의]

"아이들은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긁기 때문에 상처가 나서 2차 감염이 될 수도 있고, 땀띠가 더욱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땀띠가 생겼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씻어주는 게 좋습니다.

비누는 손으로 거품을 낸 뒤 씻겨주고 물기를 바로 말려주면 됩니다.

땀띠가 난 부위에 파우더를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된 처치 입니다.

파우더는 땀띠를 예방하는 데는 좋지만 이미 땀띠가 생겼다면 오히려 땀구멍을 더 막아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면 소재로 된 옷을 입히고, 통풍이 잘되고 시원하게 해 주는 것이 땀띠를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YTN 김잔디[jand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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