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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쌩얼피부미인 TIP

햇빛 노출후엔 충분한 수분 섭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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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노출후엔 충분한 수분 섭취를
[문화일보 2006-08-12 13:05]
(::여름 휴가후 피부·머리 관리는::) 이제 피서도 끝물이다. 이제 여름 휴가의 들뜬 마음을 접어야 할 시점이다. 마음가짐도 중요하지만 재미있 게 노느라 머리, 피부 등 몸 곳곳에 남아있는 후유증을 털어버리 는 작업도 결코 소홀히 해선 안된다. 이지함 피부과학연구소 김 세기 소장이 제안하는 머리, 피부 관리 제안을 들어본다.
◆피서 후 피부관리 = 해변이나 강,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느라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벌겋게 타거나 물집이 생기기 쉽다. 이런 경우에는 차가운 얼음이나 찬 물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주면 좋다.
또 흔히 피부가 타서 부분적으로 벗겨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때는 억지로 잡아뜯거나 타월로 벗겨내려고 하면 안된다. 스킨 등으로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 다음 자연스럽게 벗겨지도 록 해야 한다.
피부가 안정되면 항생제가 포함된 부신피질 호르몬 연고를 바르 면 효과가 있다. 또한 일광화상을 입었을 때는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하루 7~8잔의 물을 마셔 몸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기를 권한다.
이러한 직접적인 피해 이외에도 여름철에는 자외선을 많이 받아 자칫 잡티, 기미, 주근깨가 생길 수 있다. 또 피부가 탄력성을 잃어 잔주름이 생기기도 하며 땀으로 인해 피부에 각질이 생겨 피부의 노화를 촉진되기도 한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피부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여성의 경우 화이트닝효과가 있는 화장품을 사용하면 좋아질 수 있고 차가운 오이 마사지, 비타민 A·C·E가 포함되어 있는 화장품, 항산화제 보충제도 도움이 된다.
태닝을 했을 경우 피부에 남아있는 오일이나 자외선 차단제를 깨 끗이 제거해주어야 한다. 또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져 있으므로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한다. 고단백 식품과 미네랄 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도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고 적절한 수분공급 팩을 얼굴에 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에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이 한번 생기면 100% 완벽하게 없 애기 힘들다. 일단 과도하게 햇빛에 노출됐다면 당장 잡티가 눈 에 띄지 않더라도 기초 화장품 라인을 미백 제품으로 교체해서 규칙적으로 사용한다. 멜라닌 양이 많아졌더라도 눈으로 확인할 만큼 드러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피관리의 기본은 청결 = 바캉스를 다녀온 뒤 손상된 모발관 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이다. 특히 땀을 흘린 뒤 모발을 장시간 방치하면 땀구멍을 막고 모낭을 막아 두피에 염증이 생 기거나 탈모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영장 물의 소독 성분은 모발의 천연성분을 파괴하며 바닷물의 염분은 삼투압으 로 모발 내부를 탈수시킨다. 따라서 물놀이 이후에는 반드시 두피 와 모발을 깨끗이 씻어줘야 한다.
머리를 말릴 때는 드라이어 사용은 자제하고 바닷물, 수영장 물 로 인해 푸석해진 머릿결은 손상모발용 샴푸와 집중관리 앰플이 나 트리트먼트를 이용한다. 모발의 손상도가 심하다고 해서 트리 트먼트 제품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면 탈모나 각종 트러블의 원 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모발의 끝부분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녹차 티백을 우려낸 물로 머리를 헹궈주는 것도 좋다. 녹차 성분 이 두피와 모발에 남아있는 잔여물을 깨끗이 헹궈주는 것은 물론 땀이나 피지 등으로 인해 냄새가 나거나 번들거리는 현상을 예 방해 준다. 모발에 영양을 주는 검은 콩, 미역, 다시마 등을 많 이 섭취하는 것 역시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유회경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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