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찌지 않았는데도 튼살이 생긴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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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07-01-15 09:54]  |
튼살을 치료하다보면 의외로 몸에 살은 없는데 튼살이 많은 사람이 있다. 어렸을 때 키가 작아 반에서도 앞쪽의 번호대를 도맡아 하다가 어느덧 키가 부쩍 크면서 롱다리의 날씬한 성인이 되었으나 갑작스런 성장이 다리의 튼살을 만들어 고민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얼마전 내원한 여대생도 같은 경우였다.
“초등학생 때 키가 작아서 아이들이 많이 놀렸었어요. 그런데 중학교에 들어오면서 갑자기 키가 부쩍 크더라고요. 다리도 길어지고요. 지금은 롱다리라고 자부하는데, 키 크는 데만 신경을 썼더니 다리부분에 튼살이 생기는 것도 관리를 못했어요. 지금 보면 살에 흰줄이 많이 가서 짧은 치마 입기도 조금 민망하죠. 긴 치마밖에 못 입는데 이 흰색의 튼살을 치료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경우는 5회의 튼살 치료를 받았는데, 현재 많이 호전되어 거의 튼살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아름다운 다리는 미의 기준이 되곤 한다. 긴 다리에 좋은 각선미를 가지고 있지만 의외로 튼살을 가지고 있어 긴치마밖에 입지 못한다면 그것도 또한 큰 고민일 것이다.
살도 찌지 않았는데 튼살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는 흔히 튼살이 갑작스런 체중 증가 등으로 생기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부신피질 호르몬이라는 것이 과도하게 분비 되어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이 변성된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진피층의 변성된 콜라겐을 파괴하고 새로운 세포를 생성시키는 것이 치료의 관건이다. 또한 많은 분들이 크림으로 치료가 가능하냐고 물어보는데 크림은 진피층의 변성된 콜라겐까지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
<부위별 튼살 예방 마사지 방법 >
1.가슴부위 - 위아래로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튼살이 생길만한 부위를 중점적으로 아래에서 위로해서 목까지 쓸어 올리듯이 마사지를 해주면 튼살을 예방할수 있다. 가슴 옆부분도 마찬가지로 위아래로 해주는 것이 좋다.
2. 배 - 나선을 그리면서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배꼽을 중심으로 나선을 그리면서 바깥쪽으로 마사지를 해준다.
3. 허벅지 - 나선을 그리면서 엉덩이 부위에서부터 힘있게 해준다. 또는 양손 바닥을 번갈아 주면서 아래서 위로 힘있게 쓸어올려 준다.
4. 튼살 크림 - 수시로 발라주시며, 마사지를 할 때 바른 상태에서 해주는 것도 좋다.
5. 다리가 부으면 마사지를 해주거나 몸보다 높은 곳에 다리를 올려 혈액 순환을 촉진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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