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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꼭 필요한 피부 관리 ‘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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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꼭 필요한 피부 관리 ‘튼살’
[세계일보 2007-01-22 18:45]    
김지윤(가명)씨는 임신 5개월에 접어들면서 고민이 생겼다. 이유는 바로 ‘튼살’이었다. 그녀는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로 다른 산모에 비해 일찍 튼살이 생겼는데, 그 증상이 심각한 상태였다. 결국 명옥헌 한의원을 내원하게 되었고, 현재의 상태를 진단한 후 마사지법을 소개하며 출산후에 치료를 받으면 없어질 수 있다는 안도의 말을 듣게 되었다. 임신튼살은 대부분의 산모가 경험하는 것으로 주로 배나 허벅지, 엉덩이 등에 갑작스럽게 살이 찌면서 피부에 흰색이나 붉은색의 선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임신튼살 외에도 종아리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살이 트는 사춘기 튼살과 비만으로 터진 튼살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팽창선조’라고 부르는 튼살은 부신피질호르몬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진피층의 콜라겐이 파괴되기 때문에 생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갑자기 살이 찌면서 속살이 비집고 나온다고 생각하는데, 튼살은 피부 내 기혈 순환에 문제가 있어 생기는 증상으로 슈퍼모델과 같은 몸매를 지닌 여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치료는 진피층의 변성된 콜라겐을 파괴하고 새로운 세포를 생성시키게 된다. 튼살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치료 시기. 초기에 붉은 색을 띠고 있을 때는 비교적 빨리 치료되고 결과도 만족스럽지만 후기 단계로 넘어갈수록 치료기간도 오래 걸리고 완벽한 치료를 기대하기 어렵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바로 예방이다. 특히 임신튼살은 튼살이 나타나지 않는 4~5개월 즈음부터 보습용 오일이나 튼살 방지 크림으로 마사지를 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흔히 튼살 방지 크림만으로도 치료가 되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크림은 손상된 콜라겐을 회복시킬 수 없으므로 반드시 치료가 뒤따를 때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임신튼살을 예방하는 배 마사지법
배꼽을 중심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며 마사지한다.
시계방향으로 배꼽부위로 배 전체를 쓸어준다.
배꼽 주위부터 점점 넓게 원을 그리면서 돌린다.
손을 오므리고 배꼽 부위부터 전체를 돌려가면서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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