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여드름,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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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 기사입력 2007-10-11 10:54 |
여드름은 내부의 장기와 외부의 피부치료를 같이 하면 반드시 없어집니다.
남성의 피부는 여성의 피부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여드름이 나는 원인에도 차이가 있을까? 일반적으로 피부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의원을 찾는 사람들 중 여성 여드름 환자가 70% 정도가 된다면 남성 여드름 환자는 3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하며, 남성의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인지 그 내원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 한다.
한방 여드름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명옥헌 한의원 김진형 원장은 “남성의 피부는 여성에 비해 피부 조직과 각질층이 두껍고 피지 분비가 많아 뽀루지나 여드름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또한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이 여성보다 좋지 않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일반적으로 심한 중증의 여드름 환자가 많은편이다.” 고 전하며, 또한 “남성들은 여드름이 생긴 후에도 별 생각없이 자꾸 뜯어내어 흉터를 만들어내기 일쑤이므로 평소 여드름의 관리와 생활 습관 부분에 대한 전반적인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상적인 자료에 의하면 실제로 남성 여드름 환자들은 여성들에 비해 여드름 흉터를 많이 가지고 있으며 그 정도 또한 심한 편이다. 그 외에도 여드름 관리의 부재로 인해 넓어진 모공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런 남성 여드름 피부의 특징에 대해 김진형 원장의 도움을 얻어 알아보았다.
#남성 여드름 피부! 너의 정체는 뭐니?
남성의 피부는 여성에 비해 피부 조직과 각질층이 두껍고 피지 분비가 많아 뽀루지나 여드름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또한 햇빛에 많이 노출되어 피부색이 어두우며 두께가 두거운 편이다. 남자라해도 수시로 피부 관리를 해주어야 맑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법이다.
남성들 중에는 술, 담배,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으로 인하여 모공이 넓어진 경우가 많다. 모공 때문에 고민하지 않으려면 생활 습관부터 개선하는 것이 좋다. 직장인의 경우 지나친 스트레스에 의한 여드름으로 내원을 하는 경우도 많다. 스트레스의 해소가 직장인 여드름 치료의 관건이 될 수 있다.
여드름이 나는 대로 마구 짜내어 흉터가 깊게 파이는 경우가 있는데, 되도록 이러한 추출 과정은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그럴 수 없다면 차라리 그냥 두는 편이 나은 경우가 많다. 보통 남성은 여성에 비해 세안에 신경을 덜 쓰는 편이다. 그래서 특히 사춘기에 여드름이 더 발생하기 쉽다. 세안을 자주하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성인 남성 여드름 환자의 경우 면도가 큰 문제가 된다. 특히 면도를 매일 하는 경우 여드름이 난 곳을 건드려 염증이 잘 아물지 않는 일이 많다. 턱주변에 여드름이 많을 때는 되도록 전기 면도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