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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환절기 ‘가을하늘만큼’ 맑은 피부 가꾸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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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환절기 ‘가을하늘만큼’ 맑은 피부 가꾸는 법
세계일보 | 기사입력 2007-10-06 22:30 기사원문보기
가을하늘은 날로 맑고 깨끗해져 가는데 얼굴은 오히려 건조한 날씨로 인해
 
칙칙해지며, 푸석거리고 혈색이 나빠지기까지 한다. 각질, 주름에 민감한 여드름까지 볼록 볼록 솟아 나오는 가을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여드름만으로도 고민스러운 이들에게 무더운 여름 동안 늘어난 색소와 모공, 눈가의 잔주름은 말할 것도 없다. 집에서는 아침마다 거울을 볼 때 신경 쓰이고, 밖에서는 칙칙한 얼굴색 때문에 늙어 보이고 아파보이는 가늘 날씨. 사방에서 피부 경보음이 울려대는 시기, 가을. 맑은 가을 하늘만큼 여드름 피부도 맑게 관리하는 방법은?
 

◆가을철 여드름 정리 미리하는 것이 중요
=피부가 좋아 보이기 위해서는 가을철 하나 둘씩 올라오는 여드름을 미리 정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화농되지 않는 좁쌀여드름의 란셑핀으로 조심스럽게 짜낸 후 수렴성분이 있는 화장수로 깨끗하게 닦아내는 것이 좋다.
화농성 여드름의 경우 잘못 짜게 되면 염증이 주변으로 파급되어 자칫 흉터나 색소침착 을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약 노랗게 곪은 여드름이 저절로 터지더라도 알콜솜으로 깨끗이 닦아내도록 하고, 붉게 솟은 여드름이나 안쪽이 딱딱한 결절성 여드름은 전문가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여드름 흉터를 남기지 않는 방법이다.
여드름과 아토피 피부전문 보인당 신비고한의원 박재상 원장은 “환절기 제대로 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여름철 트러블로 인한 흉터나 색소침착으로 인해 영구적인 피부문제를 남길 수 있다”며, “여드름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피부 트러블과 동시에 간이나 폐 등 몸속 내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피부는 몸속의 여러 문제들을 그대로 표현하는 도화지와 같다. 그를 대표하는 증상이 여드름이다. 아무리 맑고 깨끗한 피부를 타고 났다고 하더라도 몸 속 장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지저분한 여드름으로 도배되고 만다. 그래서 겉으로 보이는 여드름 치료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여드름의 발생원인 자체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겉 표면의 여드름 염증만 치료하게 될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증상이 사라졌다가 요요현상처럼 다시 트러블이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이전보다 더 심하게 날 수도 있다.
◆여드름 증상 치료보다 몸속 원인부터 고쳐야=한방에서는 여드름을 염증이 있기 때문에 열독을 수반한다고 보고 열을 없애 주면서 피 속의 독성을 제거하는 치료를 한다. 동시에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치료를 병행한다. 이러한 원칙하에 전신적인 문제를 해결, 여드름을 치료하는 것이다. 이때 환자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면밀하게 체크한 후 연령별로 원인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한다는 것이 관건이다.
먼저 청소년의 경우 속열을 풀어주면서 혈액 내 독소를 해독해 주는 청간 해울탕이나 머리를 맑게 해주는 청간소요산 등을 복용하고, 20대 젊은 여성은 신경과민과 여성호르몬 분비 이상을 치료하는 귀비탕과 울체된 열을 풀어주고 보혈을 시켜 주는 사물안신탕, 월경을 원활하게 조절해 주는 조경탕 등을 환자의 체질에 맞게 가감해 복용시킨다.
30~40대 직장인의 경우 스트레스, 신경과민, 잦은 음주, 기름진 식사 등에 의한 울혈을 풀고 보혈을 시켜주는 탕약을, 과음·과다한 지방식 섭취에 의한 경우는 생간건비탕·소적건비탕 등 체질에 맞는 한약으로 치료한다.
이들 탕약치료와 더불어 염증 부위나 붉게 변한 여드름 주변 부위에 한방외용제인 신비고를 1일 2~3회 얇게 마사지하듯 꾸준히 바를 경우 여드름이 눈에 띄게 호전될 수 있다. 탕약이 몸속의 근본치료를 한다면 신비고는 증상치료를 하는 셈이다. 이러한 치료를 시행하게 되면 보통 3~4개월 정도 후 체질개선과 함께 여드름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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