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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체질별 피부 보습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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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체질별 피부 보습 관리
쿠키뉴스|기사입력 2007-11-01 09:56 기사원문보기
 
[쿠키 건강]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고 있는 요즘 몸과 마음은 건조하다. 특히 아토피 피부나 건조성 피부가 가장 힘들어지는 계절이 바로 가을이다. 여드름 피부 또한 피지량은 많은데도 불구하고 건조하고 각질이 일어나게 돼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문제는 피부뿐만이 아니라는 사실. 오장육부에도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피부도 더욱 수분이 부족하게 되고 이로 인해 콜라겐이 약화되어 노화를 촉진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가을철 피부가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정답은 바로 물! 몸과 피부에 알맞은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다.

휴그린한의원 김미선 원장은 “한방에서는 수분이 부족해진 오장육부와 피부세포에 수분을 보충시켜주는 한약과 함께 체질별 피부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더불어 집에서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각 체질에 맞는 한방천연팩이 으뜸이다. 가을철 보습법과 집에서 할 수 있는 한방천연팩을 알아보자.

▲ 태양인

태양인은 타고난 피부가 좋고 백색을 띄는 경우가 많다. 중성 타입이 많지만 건조해지기 쉬운데 일교차가 큰 쌀쌀한 날씨일수록 피부에 보습과 영양을 꾸준히 공급해 줘야 한다.

태양인의 수분 관리에 가장 알맞은 것은 ‘배 팩’이다. 배는 다른 과일에 비해 수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팩으로 사용할 경우 보습 효과가 크고, 비타민E와 미네랄, 티아민 등이 거칠어진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만드는 방법>
하루 전 날 미리 해초 팩을 만들어 놓는다. 해초 팩은 물 1.5컵에 해초 가루 두 스푼을 타 풀 형태가 될 때까지 상온에 7∼8시간 놔둔 후 냉장 보관한다.
배 1개를 껍질째 강판에 간다.
갈린 배즙에 해초 팩을 넣어 잘 섞어준다.
골고루 얼굴에 바른 후 15∼20분 후 물로 씻어낸다.

▲ 태음인

태음인은 주로 지성 피부가 많고 수분 상태가 좋은 편에 속하지만, 스트레스가 쌓이면 여드름, 종기 등 피부 질환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마와 코에 여드름이 나는 경우가 많고, 여드름이 나면 크게 곪아 흉터가 생길 수 있으므로 건조한 겨울철을 대비해 미리 보습관리를 해주고, 쉽게 노화되는 피부를 보호해 줘야 한다.

태음인에게 제격인 팩은 ‘귤 팩’이다. 귤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해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 주며, 특히 여드름, 기미가 많은 피부나 건조한 피부에 비타민 보충제 역할을 하고 미백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만드는 방법>
귤을 가능하면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믹서에 간다.
간 귤에 해초나 곡물 가루를 넣고 우유와 함께 잘 개어 준다. 꿀을 한 큰스푼 넣으면 끈기가 생겨 팩으로 사용하기 좋아진다.
얼굴에 골고루 바른 뒤 15∼20분 후 씻어낸다.

▲ 소양인

소양인은 대체로 희고 밝으며 좋은 피부를 가졌지만 방심은 금물! 여드름 체질은 목까지 여드름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고 외출 시 자외선에 쉽게 자극을 받아 피부가 상하기 쉬우니 자외선에 지친 피부에 탄력을 주어야 한다.

소양인에게 알맞은 팩은 ‘포도팩’으로 포도당과 피부가 좋아하는 유기산 등이 풍부해 탄력을 잃고 주름 많은 피부에 도움을 주고, 자외선 등으로 자극 받은 피부의 미백과 각질 제거에 그만이다.

<만드는 방법>
포도알을 껍질째 잘 간다.
해초 가루(혹은 해초 팩)를 약간 섞어 걸쭉한 형태로 만들어 준다.
얼굴에 골고루 발라서 15∼20분 후에 씻어낸다.

▲ 소음인

소음인은 대체로 혈색이 누렇고 피부는 좋은 편에 속하나 자극에 약하다. 전체적으로 건성인 경우가 많지만 코와 이마 등에 여드름이 간혹 날 수 있다.

소음인의 피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영양을 듬뿍 줄 수 있는 ‘대추 팩’이다. 맛이 달고 성질이 완만한 대추는 피부를 매끄럽게 하며 노화를 예방해 준다. 특히 비장과 위 기능이 약해 피부 이상이 쉽게 생기는 체질에 도움이 된다.

<만드는 방법>
건조한 대추 20알 정도를 준비한다.
생수 1ℓ에 대추를 넣고 은근한 불에 1시간 정도 잘 달인다.
물이 반 정도로 줄어들면 식혀서 가제로 거른다.
거른 물을 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여 화장수로 사용한다. 단, 사용기간이 일주일을 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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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건조한 대추를 잘 갈아 꿀과 잘 개어 팩 형태로 만들어 사용한다.

단, 한방천연팩은 집에서 비교적 손쉽게 할 수 있는 장점에 반해 재료에 따라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내 체질과 피부 타입에 알맞은 것을 찾아내 주 1∼2회 정도 실행하는 것이 좋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포뉴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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