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미니스커트를 입기 위한 특별 관리

올 여름 미니스커트를 입기 위한 특별 관리

짧아지고 화려해진 스커트 길이만큼 깊어지는 한숨의 시작은 바로 겨울 내내 살찌운 튼실한 허벅지와 종아리에서부터. 그러나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 노출의 계절의 계절을 맞아 매끈한 다리 곡선을 살리기 위한 특별한 카운트다운.


다리를 위한 토털 스킨케어

이제 곧 스타킹을 벗어버리면 거뭇한 털과 물렁살들이 만천하에 공개되는 건 시간문제. 탄력 있는 다리를 위한 첫번째 단계는 얼굴뿐 아니라 허벅지나 다리 역시 정성 들여 케어할수록 부드럽고 탄력 있는 피부라는 것을 인식, 매일 아이크림을 챙겨 바르듯 다리 전용 제품들로 탄력과 윤기를 되돌리는 것.

첫단계는 각질 제거. 샤워 중 보디 스크럽을 할 때 다리에 조금 더 신경쓰는 것은 물론, 머드 팩이나 수분 팩 등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부드럽게 만드는 것도 효과적이다. 다음 단계는 모이스처라이징. 스크럽 역시 피부에 있어선 일종의 자극이나 마찬가지이므로 그대로 두면 오히려 탄력을 잃게 될 수 있다. 마사지하듯 복부에서 허벅지, 다리에 이르기까지 부드럽게 발라준다.

이 단계에서 보습과 동시에 셀룰라이트나 불필요한 지방을 분해해주는 기능까지 첨가된 보디 전용 크림을 바르면 훨씬 효과적이다. 안티 셀룰라이트 제품의 경우, 샤워를 하지 않은 날에도 거르지 말고 하루 두 번 정도씩 꾸준히 바르는 것이 필수. 크림을 바른 후 마사지를 하는 것은 좋지만 피부에 완전히 흡수될 깨까지 2~3분 정도 기다렸다가 피부 표면이 뽀송뽀송해지면 시작할 것.


셀프 태너의 힘, 건강한 컬러 만들기

어느덧 트렌드로 자리잡은 태닝이 그 진가를 발휘하는 순간. 얼굴만은 창백할 정도로 새하얀 톤이 여성스러워 보인다는 마초 감성의 남자들조차, 적당히 그을려 구릿빛을 띠는 다리만큼은 더없이 섹시해보인다는 것이 모든 남자들의 이구동성. 게다가 피부색이 진해짐에 따라 자연스레 더 날씬해진 듯한 착시현상가지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 가장 효과적이고 간편한 방법은 역시 여름을 맞아 어김없이 등장한 셀프 테너를 이용하는 것. 단, 다리 전체에 골고루 펴발라 뭉치거나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마사지 기구의 힘

운동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몰라서 못하는 게 아니다. 막상 퇴근하고 나면 팔을 뻗어 리모콘을 집는 것조차 귀찮아지니, 매일매일이 의지와의 한계를 시험하는 한판승인 셈. 하지만 나날이 늘어가는 셀룰라이트 덩어리들은 자연 연소되는 필수 단백질도 아니니 노력하지 않는 자는 소위 "나잇살"이 들면서 뚱뚱해지고 망가질 수밖에 없다.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집안에 간단한 미용기구를 구입해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허벅지와 종아리를 날씬하게 해주는 효과로 부동의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세븐 라이너와 레그 라인의 경우, 사용자들의 빵빵한 성공기를 바탕으로 다리 케어의 한 방법으로 자리잡은 상태. 이런 기구들로 효과를 보기 위해선 자신을 컨트롤하며 꾸준히 시도하는 것이 관건이다. 간단한 식사조절과 유산소운동까지 곁들이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미묘한 경계, 스커트와 구두 사이

특히 쉽지 않은 것이 바로 스커트를 제대로 선택하는 것. 스커트 길이의 사소한 1~2cm 차이야말로 다리 길이를 늘렸다 줄였다 하는 키워드이기 때문. 자신의 체형에 관해서 지나치게 살벌한 잣대를 들이대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냉정하게 자신을 판단해봤을 때 "약간 통통한" 정도에 해당한다면, 무릎 길이 면접용 스커트보다는 과감하게 미니 스커트를 입는 쪽이 오히려 더 다리를 돋보이게 한다.

또 한가지 관건은 바로 신발 매치. 다리는 얇은데 발목이 두꺼운 경우라면 발목 쪽에 지나친 포인트를 주거나 앵클 부츠 등으로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는 것이 불문율에 해당한다. 게다가 적당한 높이(약 5~7cm)의 하이힐은 단순히 신고 돌아다니는 것만으로 다리의 곡선을 살려주는 효과적인 운동 기구 역할까지 한다.


발을 공략하라

발은 단순히 다리의 끝에 있는 신체 부위 그 이상이다. 특히 이유 없이 다리가 붓는다면 다리가 아니라 발부터 쉬게 해야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 유럽에서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반사요법(reflexology) 혹은 경락 마사지는 림프 노폐물과 독성을 제거하는 것으로 받아본 사람들에겐 인기가 그만이다. 건강을 위한 투자라 생각하고 발부터 시작해 점점 위로 올라오며 마사지할 것. 붓는 증상이 완화되면 조금씩 운동과 마사지를 병행해나간다. 경락 마사지와 기계 관리까지 함께 하는 곳을 찾으면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근본부터 해결하는 식사습관

모든 보디 관리 프로그램이 체질과 평소 라이프스타일 검사부터 시작하는 것은 그만큼 평소 먹고 마시는 식습관이 우리의 건강은 물론 체형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딱딱하게 지방이 굳어진 형태인 셀룰라이트를 만드는 것은, 피자, 커피, 인스턴트 음식 등 평소 우리가 먹는 서구식 식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정크 푸드 대신 자칫 체내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을 꼭꼭 챙겨먹고 유기농 야체를 충분히 섭취하는 습관이 온몸의 불필요한 지방 제거부터 다리 붓는 증상에 이르기까지 몸매를 살리는 바탕이 된다는 것을 명심할 것.

[출처] 다이어트의 진실 - http://dietjinsil.com/bbs/board.php?bo_table=info7&wr_id=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