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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예쁜몸매만들기

잘 찌는 곳이 안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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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찌는 곳이 안 빠진다

최근 대한비만체형의학회가 다이어트를 시도한 20~40대 여성 100명을 조사한 결과 가장 빼고 싶어하는 부위는 허벅지-아랫배-종아리-팔뚝-얼굴 순으로 밝혀졌다. 흥미롭게도 이 순서는 살이 찔 때 가장 먼저 찌고, 빠질 때는 가장 빠지지 않는 순서와 일치한다. 한마디로 살 찌기 쉬운 곳이 빼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살이 찌기 쉬운 부위는 나이에 따라 정해져 있다. 성, 연령에 따라 지방분해ㆍ저장에 관여하는 효소가 활성화하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지방을저장하는 효소인 리포단백리파제라는 사춘기에는 엉덩이, 허벅지에서 활발하고, 중년이 되면서 복부에서 활성화한다. 그래서 젊은 여성은 두꺼운 허벅지나 종아리가 고민이고, 중년은 배가 나와 발이 보이지 않는다.
특히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엉덩이, 허벅지에 지방이 몰리다가폐경 후 남성형 비만으로 바뀌어 배가 나온다. 반면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수용체는 얼굴 어깨 등 상체에 많아 살이 빠질 때는 얼굴부터 빠진다.“윗몸 일으키기를 열심히 하면 뱃살이 빠진다”는 일반인의 인식과 달리운동을 통해 특정 부위만 가늘게 하기는 어렵다. 달리기, 자전거타기, 줄넘기 같은 유산소운동은 몸 전체의 지방을 연소시키고, 순차적으로 살이빠진다. 물론 집중적으로 운동을 한 신체부위에서 근력은 늘어난다. 근육은 발달하면 몸 전체의 기초대사량이 늘어 감량에 도움이 된다.운동을 꾸준히 하되 특정 부위의 지방이 잘 분해되도록 하려면 마사지를통해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는 것이 좋다. 마사지는 팔 다리 끝에서부터몸 중심쪽으로 가볍게 밀어주고, 복부나 엉덩이는 손바닥으로 둥글게 문지른다.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마사지하면 된다. 또 스트레칭을 통해 평소 잘 안 쓰는 근육을 자극하고 몸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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