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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운동의 중요성
[강원일보] 2005-03-18 01:04 |
준비운동을 하려면 우선 주동근을 알아야 한다. 주동근이란 하려는 운동중에서 제일 많이 사용하는 근육을 주동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웨이트 운동의 준비운동은 스트레칭 등으로 각 관절이나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은 기본이다. 예를 들어 벤치프레스를 한다면 첫 세트는 준비운동으로서 가벼운 무게로 1~2세트 정도를 한 다음 중량을 서서히 올려서 운동을 해야만 근육이나 관절에 상해를 입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준비운동은 사용하려는 근육에다가 힘을 가할테니 준비를 하고 있으라고 암시를 해주는 것이다. 하계 운동선수들은 한겨울동안 체력운동을 얼마나 열심히 했느냐에 따라 성적이 좌우된다. 마찬가지로 농민들도 농한기때 근육운동을 하지 않고 너무 근육을 아껴도 농번기때 요통이나 무릎관절로 고생을 한다. 이제 봄이 오면 농기구에 기름치고, 닦고, 조이고, 점검을 하며 씨앗을 뿌릴 준비를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들의 몸도 차근차근 점검을 해야 하는데 우리는 너무 등한시 한다. 농한기때 집에서 간단히 근력운동으로 팔굽혀펴기, 제자리에서 앉았다 일어서기, 윗몸일으키기, 엎드려 뒤로 상체를 일으키기 등을 30분씩만 하라. ■일의 준비운동=첫째, 허리와 무릎관절을 농민들은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특히 관절 준비운동을 많이 해야한다. 둘째, 노동은 사용하는 근육이 한정되어있고, 또한 몇 시간씩 오래도록 지속적으로 사용하므로 인하여 잘못하면 만성피로가 오기 쉽다. 셋째, 일을 할 때는 준비운동을 한 다음 오래달리기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천천히 지속적으로 해야 에너지원이 탄수화물이 아니고 지방이 이용되므로 근육속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으며 일에 능률도 올릴 수 있고 비만과 만성피로와 상해에 예방을 할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일을 할 때도 운동과 같이 주동근을 찾아 준비운동을 해야만 특히 요통, 어깨, 무릎관절의 상해를 예방할 수 있다. <최승철 체육학박사·강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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