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설 명절. 하지만 장시간 운전에 음식장만 등으로 고달픈 몸은 어쩔 수 없다. 이때 간단한 스트레칭 몇 가지만 알고 실천해도 귀성길이 한결 편안해진다.
특히 음식장만하는 여성들은 손목이, 귀성길 핸들을 잡은 남성들은 발목에 피로가 가중된다. 명절 기간 틈틈이 할 수 있는 간단한 뇌호흡 체조만으로도 그 고통을 덜 수 있다.
설 연휴, 피로에 지친 손목-발목을 위한 간단 뇌호흡 체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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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어깨까지 풀어주는 팔 비틀기 뇌호흡 체조
양팔을 엇갈려 비틀면 한쪽으로 치우쳐 있던 팔의 근육들이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손목 뿐 아니라 어깨 관절과 근육도 제자리를 찾고 균형이 맞춰지며 풀리게 된다. 팔 비틀기는 손에 연결된 경락을 자극, 상체 기혈순환 또한 원활하게 해줘 마음까지 편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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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1> |
◇ <사진2> |
①양손을 엇갈려 깍지를 낀다.<사진1>
②숨을 들이마시면서 팔을 밑으로 감아 돌려서 곧게 뻗는다.<사진2>
③숨을 내쉬면서 원위치 시킨다.
④다시 팔을 바꿔서 반대로도 해준다.
※주의: 비틀어 깍지 낀 상태에서 잘 펴지지 않는 팔을 억지로 뻗으면 인대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몸에 맞게 동작을 취한 뒤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팔을 뻗으며 점차 강도를 높여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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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운전과 집안 일에 시달린 발목 풀기 뇌호흡 체조
의자에 앉아 발끝 당기기를 해보자. 이때 발목과 발가락에 밀고 당기는 힘을 약간 뻐근할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마무리로 충분히 발목을 돌려주면 뻣뻣한 관절에 기름을 칠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집이나, 휴게소 등 어디서든 의자 하나만 있다면 간단하게 할 수 있어 틈날 때마다 습관적으로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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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의자에 걸터앉아 두 무릎을 모으고 다리를 쭉 편다.
②두 손은 의자를 잡고 허리도 바르게 편다.
③숨을 들이마시면서 발끝을 최대한 몸 쪽으로 당기고 종아리와 허벅지에 힘을 집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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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숨을 내쉬면서 발끝을 원위치로 돌린다.
⑤숨을 들이마시면서 발끝을 바깥쪽으로 최대한 뻗는다.
⑥숨을 내쉬면서 다시 원위치로 돌린다.
⑦전체 동작을 4회 정도 반복한 뒤 두 발목을 오른쪽으로 세 번, 왼쪽으로 세 번 돌리면서 마무리한다.
※주의: 숨을 들이마실 때 너무 오래 참지 말고 5~10초 정도 숨을 멈추는 게 좋으나, 자신의 몸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 <자료 제공=단월드> <김형우 기자 h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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