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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벌라이프/허벌라이프 보도자료

2박 3일 400억 원…인센티브 한국관광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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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400억 원…인센티브 한국관광 각광

<앵커 멘트>

대규모 다국적 기업들이 우수 사원들에게 포상성 관광을 보내는데요.

한류 붐을 타고 우리나라를 관광지로 선택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의 유치노력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가 끝난 평일인데도 놀이공원에 입장객들이 끝없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이들은 모두 중국의 한 건강식품 유통회사의 직원들.

실적이 좋아 회사에서 보내 준 관광이라 배로 즐겁습니다.

<인터뷰>따이수펀(중국 절강성) : "가족이랑 함께 와서 매우 즐겁고 다시 오고 싶습니다."

이달 말까지 8일 동안 한국을 찾을 이 회사 직원은 모두 만 2천 명.

단일 단체 관광객 규모로는 이 놀이공원 개장 사상 최대입니다.

한류의 붐을 타고 9개 나라에서 만 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미국의 한 다국적 기업이 우수 사원을 모아 관광을 포함한 워크숍을 한국에서 개최한 것입니다.

<인터뷰>존 터틀(회사 관계자) : "한국은 젊은 문화와 에너지를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고 영감을 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들이 2박 3일 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쓰게 될 돈만 무려 4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류뿐만 아니라, 자치단체와 관련 기관들의 노력도 대규모 기업 관광객 유치에 큰 몫을 했습니다.

<인터뷰>경기관광공사 : "주변의 관광지라든가 인프라들이 그분들 필요에 맞아야 합니다. 그런 것을 잘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한국 방문을 확정한 기업은 일본과 태국, 싱가포르 등 5개 나라에서 13개 업체나 돼 또 다른 관광 특수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입력시간 2011.09.16 (22:07)  최종수정 2011.09.17 (08:27)   임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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