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금 제주도는 대규모
중국인 단체관광으로
그야말로 대박이 났는데요,
경기도도 마찬가집니다.
고양시 킨텍스에서
경제효과가 4백억원에
달하는 해외기업
연수프로그램이 열리고
있습니다.
강병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넓디넓은 고양시 킨텍스 행사장이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건강보조식품과 스킨케어제품을 생산하는 미국의 기업이 이곳에서 직원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한 겁니다.

참가인원이 1만2천 명, 외국인만 8개 나라 8천여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빌란
한국의 관광과 레저가 아주 좋고, 한국 정부가 주는 도움이 커(선택했습니다.)

MICE, 마이스로 불리는 이같은 단체행사 유치로 경제적인 효과도 막대합니다.

이들이 국내에서 직접 쓰고 가는 돈은 2백30억 원으로 추산되고,

생산유발 효과까지 합치면 4백1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관광공사와 경기도는 참가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느라 한창입니다.

붓으로 쓴 한글 이름을 선물하기도 하고, 비록 사진이긴 하지만 한류스타들도 배치했습니다.

뽀통령 뽀로로도 사진찍기에 열중입니다.

【인터뷰】황준기
이런 국제행사를 유치하면 부가가치 창출, 고용증증대, 지역브랜드 제고에 도움이 된다. 각국이 마이스산업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

굴뚝 없는 산업으로 불리는 마이스산업으로 경기도가 새로운 기회를 잡고 있습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